한국 HPE 네트워킹 총괄 지사장으로 채기병 주니퍼 지사장 선임

HPE는 한국 HPE 네트워킹 부문 총괄로 채기병 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한 HPE는 현재 조직 통합 절차를 진행 중이다. HPE는 “이번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채기병 지사장은 한국 HPE 네트워킹 부문 지사장으로 부임해 국내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채 지사장은 고객 및 파트너 관계 강화, HPE 네트워킹의 전반적인 보안 및 인공지능(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 도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채 신임 지사장은 IT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세일즈 운영, 시장진출 전략,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주니퍼네트웍스 한국 지사장을 역임하며, 사업 개발과 시장 성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임원 역임 이전에는 주니퍼네트웍스에는 오퍼레이팅 지역 리더 및 영업 담당자로 근무한 바 있다. 주니퍼에는 지난 2003년 입사했다. 주니퍼 합류 전에는 테라욘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Terayon Communication Systems),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쌍용정보통신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채기병 한국 HPE 네트워킹 부문 지사장은 “HPE 네트워킹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총괄 지사장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주니퍼네트웍스와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통합으로 고객에게 독보적인 엔드투엔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차세대 네트워킹 시대로 접어드는 현재 시점에서, 국내 고객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겠다. 또 안전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더 빠르게 혁신하고 운영을 현대화하며 뛰어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PE는 채 지사장이 HPE 네트워킹 부문의 새로운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되면서, 검증된 실적과 업계 전문성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채 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EMBA)를 취득했으며, 예일대학교와 중국인민대학교에서 경영자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 초기에는 인하대학교 해양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가공인 정보처리기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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