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BN] 디지털 포워딩은 수출입 물류를 어떻게 바꿔갈까?

‘쉽다(Shipda)’는 디지털 수입 물류 포워딩 서비스입니다. 셀러노트라는 회사에서 운영하죠. 커머스BN 독자님들께는 디지털 포워딩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설명하자면 국제 운송에 관련한 모든 일을 하는 ‘복합운송주선업’을 말합니다. 바다 건너로 물건을 나르고, 그 과정에 필요한 결제나 고객관리시스템(CRM), 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걸 모두 포함하죠.

쉽다가 내건 목표는 ‘무역을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요 타깃은 ‘수입물류’고요.왜 수출이 아니고 수입이냐고 물으신다면, 수출은 이미 대기업이 꽉 잡고 있는 분야입니다. 상대적으로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이 몰려 있는 수입 영역은 포워딩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규모가 작아 돈이 덜 되는데 귀찮은 일은 많을 수입 분야는 아무래도 대기업에는 덜 매력적이었을 겁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에 집중한 디지털 포워딩 업체는 드무니까, 쉽다는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고 봤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쉽다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 회사가 최근 공개한 올 상반기 화물량과 수주액 증가세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화물량과 수주이 각각 447%, 400% 씩 늘었다고 합니다. 숫자가 크고 작음을 떠나서, 어쨌든 수입을 위해서 디지털 포워딩을 찾고 있는 곳이 확실히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활발해지면서 물건을 대량으로 국내로 떼어오는 그런 사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쉽다 같은 서비스의 성장 이유겠죠.

쉽다를 운영하는 이중원 셀러노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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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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