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트 시작 전 창문에 먼지까지 비치게 한 것이 인상적이다.

요즘 MS에서 발표를 제일 잘하는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CPO가 발표를 담당했다. 한국어 자막이 옵션에는 있는데 실행되지 않아서 화가 난다.

파네이 CPO는 “모든 픽셀을 새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반투명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다크 모드 등 여러 테마를 제공하며 대비 등을 쉽게 조정 가능하다

앱 위젯 창을 불러올 수 있으며, 스크롤, 전체화면 등이 가능하다. 위젯 화면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윈도우 11은 더 빠른 구동 속도, 브라우저 속도, 윈도우 업데이트 속도를 갖고 있다.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시작메뉴는 중앙 좌측에 위치하며 앱 즐겨찾기(pinned), 추천 항목, 검색 창을 포함하고 있다. 추천항목은 열어봤던 파일 등 기존 윈도우 10 항목과 비슷하다.

그러나 연결성 면에서는 차이가 있는데, 다른 기기의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 365)에서 열어봤던 파일이 추천 항목으로 뜨며, 클릭하면 바로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엣지, 팀즈

멀티태스킹 경험도 개선했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 기능을 터치로 끌어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냅 레이아웃으로 부르는 레이아웃 선택 기능을 창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세가지 앱 병렬을 적용하면 바로 앱 세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다른 앱 알림을 누르면, 예를 들어 메일 앱을 누르면 전체화면 메일 앱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하단의 스냅 그룹 버튼을 눌러 원래 지정했던 세가지 앱 병렬 레이아웃으로 쉽게 돌아올 수 있다.

만약 노트북에 연결해두었던 외장 모니터를 빼면 작은 화면에 맞춰 레이아웃이 변경된다.

다시 꽂으면 스냅 레이아웃은 원래대로 별다른 설정 없이 돌아온다.


MS의 브라우저인 엣지의 경험도 개선됐다.

탭을 많이 띄워 찾기 원하는 탭이 어딨는지 헷갈릴 때 탭 버튼을 누르면 탭이 목록으로 정리돼 쉽게 원하는 탭을 찾을 수 있다.

윈도우 11 안에서 여러 계정이나 여러 OS를 오가는 것처럼 수업 모드, 업무 모드, 게임 모드 등을 오갈 수 있다.

팀즈가 윈도우 11에 통합됐다. 한번 터치로 최근 연락처 실행이 가능하다. 전화, 채팅, 비디오 콜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다른 모든 OS도 지원한다.

채팅을 하고 있다가 비디오 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

파일 전송도 쉽게 할 수 있는 등 전반적으로 메신저에 가깝게 변경됐다.

원래 팀즈의 용도대로 다중 비디오콜도 할 수 있다.

위젯은 개인화된 상태로 작동한다. 무엇을 클릭했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큐레이팅한다.

어댑터빌리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어댑터빌리티(적응성)을 개선했다.

기존에도 있었던 기능이지만 터치로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창 크기 조절하기가 더 쉬워졌고, 세로 모드로 돌렸을 때 창도 세로 기준으로 자동 피벗된다.

키보드가 없을 때의 여러 가지 멀티 터치 제스처를 추가해 앱을 종료하거나 대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펜으로 하이라이트를 하거나 문서에서 텍스트를 지우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가상 키보드 경험도 개선됐다. 스와이프로 입력하거나, 스페이스 바로 텍스트 사이를 스크롤하고, 이모지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 iOS나 안드로이드에는 이미 적용된 바 있는 기능이다.

보이스 타이핑(받아쓰기)도 터치 한번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워드 문서에 텍스트로 입력할 수 있다.

위젯은 드래그로 정렬을 변경할 수 있으며 사이즈도 변경할 수 있다. 위젯 이야기는 오늘 세번째 나왔다. 위젯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다. 뉴스, 날씨, 스포츠 경기 결과, 교통 등을 알 수 있다.

위젯에서 크리에이터에게 바로 후원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재단장했다. 영화, TV쇼, 게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보던 영상물은 TV로 캐스팅해서 바로 볼 수 있다.

게이밍 경험

윈도우 11에서는 게임을 할 때 자동 HDR이 적용된다. 1천 개 이상의 게임에서 자동 적용된다. 게이머도 개발자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된다고 한다.

다이렉트 스토리지 기능을 통해 게임 실행 속도를 향상시켰다. 저장소(주로 SSD)에서 CPU를 거치지 않고 바로 GPU 메모리로 올리는 기능이다.

베데스다 인수로 인해 Xbox Game Pass 게임이 더욱 늘어났다. PC 게임, Xbox 게임 등을 모두 실행할 수 있다. 실행할 수 있는 게임은 플랜에 따라 다르다.

클라우드 게이밍이므로 설치 없이 라이브러리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Xbox Game Pass 자체는 원래부터 지원했지만 엑스박스 앱을 메인에 띄우고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개선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개발자들에게 파노스 파네이가 말했다. “You’re a hero.”

콘텐츠 화면뿐 아니라 앱 설치 화면도 많이 개선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바로 서브스크립션을 신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가능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냅 레이아웃 등도 동일하게 실행 가능하다.

스토어에서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앱과 아마존 앱스토어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통한 가상화 실행인지 네이티브 실행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사티아 나델라 CEO가 깜짝 등장해 “윈도우 11로는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는 퍼스널 에이전시처럼 작동하며, 모든 크리에이터의 무대이며, 윈도우는 단순히 OS가 아니라 플랫폼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이라고도 말했다.

총평

윈도우는 터치, 가상 키보드, 멀티태스킹, 세로 모드 면에서 최적화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또한, 점점 더 강해지는 모바일 경험에서 점차 멀어지는 경향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상당수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다. 부드럽고 투명하며, 가볍다. 안드로이드 앱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최고의 OS가 될 것이다.

윈도우 11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