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구글은 지메일 홈 화면을 협업 툴로 사용하는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초창기 구글 워크스페이스 업데이트는 지메일 앱을 메일·채팅·룸·미트 네가지로 구분하는 것이었으며, 이 업데이트가 PC 지메일 홈 화면에 적용돼 협업 툴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전에 G-Suite로 불렀던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엄연히 유료 서비스였다. 그러나 구글은 여기에 몇가지 기능을 더하며 다른 구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무료 서비스로 개방한다고 현지 시각 6월 14일 발표했다.

새롭게 개편된 지메일 앱 내 핵심 기능인 채팅(Chat)은 채팅 겸 일반적인 협업 툴로 쓰인다. 채팅 형식으로 협업을 하다가, 드라이브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 사진, 스프레드시트, 문서 등을 불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제는 일반용으로 무료 공개했으니 가족의 여행 계획, 교육 계획 공유 등의 툴로도 쓰일 수 있다.

채팅에는 사용자를 태그(@-멘션)하거나 초대하는 기능이 있어 전체 그룹이나 공유 캘린더 등에서 회의 초대를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회의 초대를 미리 해놓는다면 자동으로 해당 시간에 채팅에 참여하는 것이다.

채팅에서 문서를 작성하려면 문서를 불러와 작성을 시작하면 된다. 채팅에서 링크가 생성되며 채팅에 초대된 사용자 모두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via GIPHY


새롭게 출시된 기능은 채팅에서의 스마트 캔버스다.

via GIPHY

구글 I/O에서 발표된 스마트 캔버스는 일종의 공유문서로, 문서 안에서 독스,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을 함께 공동작업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문서는 하이퍼링크를 넣기 쉽게 설정돼 다른 독스,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구글 미트 통화에서 스마트 캔버스를 함께 보며 작업할 수 있다.

문서 안에 테이블을 만들고 그 안에 또 다른 클라우드 문서를 하이퍼링크로 넣는 등 다양한 단계의 협업 툴로 사용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의 경우 타임라인 보기를 적용해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콘텐츠를 채팅(Chat)으로, 채팅을 콘텐츠로 보낼 수 있는 연결성이 장점이다.


via GIPHY

기존에 룸(Rooms)으로 공개됐던 기능은 스페이스(Spaces)로 이름을 바꿔 출시한다. 스페이스는 전체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채팅과 달리 토픽별로 모이는 방이다. 예를 들어 회사 내에서도 마케팅 팀, 개발 팀이 별도로 다른 토픽을 놓고 이야기하거나, 마케팅 팀 안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로 나눠 업무를 진행할 때 스페이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스마트 캔버스, 채팅, 공유 문서 등을 만들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스페이스는 설정에 따라 전체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파일도 교환할 수 있는 등 다른 협업 툴의 토픽별 보기처럼 사용 가능하다.

via GIPHY


새로운 기능으로 구글 미트의 컴패니언 모드도 제공한다. 화상회의에 해당하는 미트는 현재까지는 회의실에 있는 팀원과 원격 근무 중인 팀원을 동등하게 취급했으나, 컴패니언 모드를 사용하면 회의실 참여자는 회의실의 오디오와 화상 회의용 기기를 사용하고, 원격 근무자는 자신의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 참여 결정은 채팅이나 스페이스에서 캘린더를 통한 참여 요청을 받을 때 어디서 참여할지를 포함해 응답할 수 있다.

컴패니언 모드의 경우 회의의 모든 참여자가 설문조사, 채팅, 손들기, Q&A, 자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컴패니언 모드는 위의 다른 기능들보다는 늦은 9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웹, 웹 앱, 모바일 앱 등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컴패니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Series One’ 역시 판매 중이며, 컴패니언 모드가 구동될 때 사용할 수 있다. 회의실 크기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구매 가능하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전체에게 무료 개방되지만 유료 사용자에게는 자사 도메인 사용 기능, 구글 미트 최대 사용자 증가, 클라우드 용량 증가 등의 기능이 늘어난다. 이중 자사 도메인 사용은 작은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워크스페이스 individual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구글은 밝히고 있다.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자들이 스마트 예약 서비스, 화상 회의, 개인화 이메일 마케팅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Workspace Individual의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일본 6개국에서 먼저 출시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바이라인플러스 7월 무료 웨비나 ]
  • 진화된 클라우드 보안 방안과 제로트러스트 업무환경 구현
    날짜 : 2022년 7월 6일 (수)
    시간 : 13:10 ~ 17:30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