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웃기거나 흥미로웠던 제품들을 모아본다.

 

무지막지한 탁구 실력을 보여준 옴론(오므론)의 기계팔

 

빵을 구운 다음 자판기로 자동으로 옮겨 소비자가 자판기에서 바로 빵을 받아가도록 하는 제품.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한국에도 있는 맥주 정기배송 서비스지만, 냉장고를 주고 그 안에 센서를 달아 맥주가 얼마나 비었는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배송해준다. 적절하다.

 

대왕 키보드. 실제 판매 제품은 아니라 재미로 가지고 나왔다고 한다. 게이밍 키보드를 만드는 업체였다. 파는 키보드는 별로고 저것만 괜찮던데.

 

모터사이클용 증강현실 헬멧과, 그 헬멧이 보여주는 광경, 내비게이션이나 속도 등을 보여준다.

 


후면에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치 문제를 완벽 해결한 업체. 누비아 X. 꽤 주목받는 업체인데 구석에서 관심을 못 받고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전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안마의자 부스만 가면 사람들이 드러누워 있다.

 

이 스크린 사진에는 기자 포함 3개의 인종이 찍혀 있다. 우리 생각에는 달라도 편견 없는 AI가 분석하기에는 눈코입 있는 별반 차이 없는 인간이다. 그러니까 인종 차별하지 말자.

 

초콜릿을 녹여서 만드는 펜형 3D 프린터. 만들고 나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아이처럼 자자’는 침대. 30분간 잠들 때까지 흔들어준다고 한다. “흔들면 잠이 더 잘 오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쓸모없는 질문을 했군.

 

AI 봇일줄 알았는데 실제로 사람이 들어 있었다.

 

스피커 하나로 멀티채널 스피커의 효과를 내는 소니 스피커. 소리가 어떻게 반사하는지를 계산해서 소리를 쏘는 것이다. 가수의 콘서트나 녹음실 같은 효과를 녹음해서 사용한다.

 

예술품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IBM 양자컴퓨팅 기기.

 


자율주행으로 혼자 도망다니는 쥐돌이. 꼬리 부분에 센서가 있어 잡으면 멈추게 돼있다.

 

노트북용 무선충전 어댑터. qi 규격을 지원한다. 문제는 그만큼 큰 충전 패드가 드물다는 것이다. 그래서 휴대용이지만 휴대용으로는 애매하고 선 꽂는 스트레스만 줄인 셈이 된 제품.

 

요즘 AR 안경은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다. 그래도 일반 안경보다는 버거워 보인다.

 

매일 먹어야 할 알약을 기록했다가 약을 배급해주는 기기인데, 생긴 것과 하는 일이 똑같은 제품이 여럿 나와 망했다. 심지어 필립스에서도 나왔다.

 

전후 카메라로 실시간 러닝해 앞의 사물과의 거리 등을 알려주는 수트. 복잡한 전선은 전기를 보내 진동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시각을 말로 읽어주는 기기와 함께 꾸준히 발전했으면 한다.

 

전시 2일 차쯤 되자 사람들이 뭐만 보면 드러눕기 시작한다. e스포츠용 트럭 행사장 앞이었다. 아무도 경기를 보는 사람이 없다.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스트라이크존 배팅 기기인데 야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환장한다.

 

위워크에서 하는 줄 알았던 부스. 실은 케틀벨에 센서가 있어 운동을 체크해주는 역할을 한다.

 

앉으면 우주로 날아갈 것 같아서 부담스러운 변기.

 

전시 담당하는 분이 “이봐! 여기 니 꺼 가져가”라며 코인을 주길래 어리둥절하며 받았다. 내심 기대했는데 개당 38원짜리였다.

 

USB형 콜드월렛. LCD와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가장 큰 강점은 사람들이 콜드월렛인지 모르게 생겼다는 것이다.

센서로 사람 눈을 인식해 눈을 마주치며 다가오는 로봇 펫. 쓰다듬을 때 간지러워하는 것과 눈을 마주치는 것. 이 두 가지 점으로 완벽하게 실제 동물처럼 느껴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