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IPO 추진, 2022년 매출 1000억 돌파 목표

아토리서치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넘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SDN 등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시스코, SDDC 분야에서는 VM웨어와 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올해 매출 100억원, 내년 매출 250억원을 돌파해 오는 2022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와 보안 가상화에서 출발해 이제는 데이터센터 전체를 가상화하는 SDDC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완성했다”라면서 “지능형 초연결 세상에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혁신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와 통신, 사물인터넷(IoT)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토리서치는 세가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영역은 SDDC를 구현하는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아톰스택(ATOMStack)’ ▲이와 연결되는 통신(SDWAN) 영역은 회선 구간 가상화를 구현하는 NFV 솔루션인 ‘아테네(ATHENE)’ ▲IoT와 지점 사용자 네트워크 자동화(SDLAN) 솔루션 ‘오벨(OBELLE) 액세스’이다.

정 대표는 “SDDC 클라우드 시장은 VM웨어와 오픈스택 진영으로 구분된다. 아토리서치는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제조사(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가격경쟁력과 확장성을 지원하는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레드햇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VM웨어와는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SDDC 클라우드 플랫폼 ‘아톰스택’ 사업 본격화, 레드햇과 협력

‘아톰스택’은 SDDC를 위한 오픈스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일체화된 랙 단위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로, 네트워크·서버·스토리지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현재 ‘아톰스택’ 레드햇 통합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아토리서치는 ‘아톰스택’ 구성요소인 ‘오벨패브릭’ SDN·NFV 솔루션으로 지난 7월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0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레드햇 ISV 파트너이기도 하다.

‘아톰스택’은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코스콤 서비스형 플랫폼 ‘K파스타(K PaaS-TA)’를 비롯해 LG CNS, 경기도청, 기상청 등에 공급했다.

아토리서치는 한 대기업과 협력해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개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NFV 플랫폼으로 SDWAN 시장, SDLAN 스위치론 IoT 시장 공략…HPE와 협력

SDWAN 솔루션인 ‘아테네’는 NFV 기술을 이용하는 데이터센터와 지점 사이 회선구간 가상화 서비스 인프라 플랫폼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개발,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현재 100여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유무선과 가상사설망(VPN)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연결성 기능과 보안(UTM)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IoT와 SDLAN 솔루션인 ‘오벨 액세스’는 쉽고 편리하게 사용자 네트워크를 자동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DN 스위치다.

정 대표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솔루션 협력(MOU)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HPE와는 협력하는 한편, 전통적인 네트워크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소프트웨어정의액세스(SDA)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버전을 내놓고 있는 시스코와는 승부하는 전략을 펼치겠다. 이 제품으로 IoT 산업용(Industrial) SDN 스위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솔루션으로 아토리서치는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자율협력도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창립 이래 최초 100억 매출 돌파 예상, 일본 등 해외 사업도 추진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네트워크 가상화를 넘어 SDDC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올해 매출 100억원을 넘기고 2019년에는 250억원, 2020년에는 55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달성하고 오는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정 대표는 “올해, 창립 이래 첫 세자릿 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내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 30~40억원의 수익을 내 2020년에는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꿈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을 내놨다. 우선 공략 대상은 일본 클라우드 시장이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향후 GPU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 나주 지역에 테스트베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