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오위즈)

2분기 주춤 네오위즈, 신작 개발에 역량 집중

올해 2분기 네오위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주요 작품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든 영향이다. 네오위즈는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신작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2분기 매출은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7% 감소, 14%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부문의 성장과 PC·콘솔 부문의 안정화 흐름이 상호 보완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P의 거짓’,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타이틀이 출시 이후 판매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고, 지난해 6월 확장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며 이번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 흥행이 주효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산리오 IP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고,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더해졌다.

네오위즈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박 대표의 개발 리더십을 경영 전면에 배치해 신작 개발 역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배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 인프라 운영을 도맡는다.

네오위즈는 새로운 리더십과 핵심 성장 축을 중심으로 하반기 성과 확대에 나선다. 신작개발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 세 축을 중심으로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한다.

지난 6일 출시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을 기록하며 ‘P의 거짓’ 프랜차이즈 중 최고 평점을 달성했다. 오는 10월 실물 패키지 버전도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 글로벌 출시도 이어진다.

신작 파이프라인도 확대했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신작 라인업에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의 ‘프로젝트 FN’과 퍼블리싱 타이틀인 내러티브 CRPG ‘와인드 업 데드맨’이 추가됐다.

박성준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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