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흥행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676억원…7411%↑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붉은사막’ 흥행을 이어가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출시 초반 효과가 줄어들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회사는 이를 고려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는 11일 2026년 2분기 매출 192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7%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41.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411.1% 늘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68.1% 줄었다.
붉은사막 출시 효과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게임의 매출은 13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9% 감소했다. 2분기에는 약 211만장을 판매했고, 이 중 디지털 판매는 172만장, 피지컬(실물) 패키지 판매는 39만장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는 “출시 효과가 약해지며 전분기 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판매 금액의 일부를 매출로 인식하는 채널 판매 비율이 높아져 평균 판매 가격이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도·소매 간 정산 절차로 실제 판매와 매출 인식 시점에 차이가 발생하고, 정산 대상 금액의 20%를 환불 보증 목적으로 이연하면서 당초 가이던스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매출은 55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가이던스도 낮췄다. 올해 게임사업 매출 전망치는 기존 8790억~9754억원에서 7098억~7438억원으로 조정했다. 붉은사막 예상 매출은 기존 6441억~7348억원에서 4689억~4973억원으로 낮아졌다. 영업이익 전망도 4876억~5726억원에서 3155억~3452억원으로 하향했다.
하반기에는 붉은사막의 장기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첫 DLC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세부 구성과 가격, 출시 시점은 3분기 중 발표한다. 할인 프로모션도 검토하고 있다. 플랫폼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2의 경우 기본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됐다. 성능 최적화와 품질 검토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차기작 일정도 구체화했다. ‘도깨비’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프로젝트 진척에 따라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개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세부 정보, 영상 등의 공개는 개발 진척과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