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자구 노력 따른 사업성 개선’ 반영 수정회생계획 변경안 제출
회생기한 종료를 앞둔 홈플러스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인력 조정 및 사업부 매각 등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한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매장 수를 126개에서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는 한편, 임대주와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하고 슈퍼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인 NS홈쇼핑 운영사 NS쇼핑에 분리 매각하는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이어왔다. 또 자연퇴사 및 희망퇴직으로 인력 50% 가량이 줄어 운영 효율도 늘어났다.
홈플러스가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을 제출한 이유는 서울회생법원이 이달 말까지 회생절차 폐지 관련 의견과 관련해 회사가 마련하기로 한 2000억원 자금 조달 계획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간 내 가결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28년 만에 파산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회사는 납품과 영업이 정상화되면 3년 내 영업이익 1500억원 실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구노력으로 회생신청 직전 대비 각종 비용이 약 1조2000억원 줄어들어 대형마트가 납품과 영업만 정상화되면 바로 800억원대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며, 3년 내로 15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흑자전환 이익과 폐점점포 부동산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공익채권은 물론 회생채권도 전액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개선된 수익구조가 마련되면 M&A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