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옆에 깜짝 등장한 로봇 ‘뉴비’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만든 ‘뉴비’가 지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와 함께 무대에 섰다. 지난 2일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한 번, 그리고 5일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에서 또 한 번이다.

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 무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이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 설명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뉴빌리티가 2021년부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합류해 얻은 기술적 성과라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뉴빌리티는 로봇 엣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내 및 실외 환경에서 서비스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젠슨 황 CEO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한국 로봇 기업 최초로 등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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