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헤쉬 티아가라얀 오라클 OCI 사장이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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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스노우플레이크를 OCI에 들였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이 오라클 클라우드에 들어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스노우플레이크가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란 하나의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 공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라클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OCI에서 네이티브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라클은 스노우플레이크를 포괄적인 인프라, AI,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공하고,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고 AI 기반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간소화된 가격 및 청구 방식과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을 활용해 오라클을 통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라클 엔지니어들이 퇴사해 창업한 회사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연산을 위해 컴퓨트만 순간적으로 확장해 빠른 속도로 계산하게 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오라클의 협력은 경쟁 제품의 플랫폼 내 공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란 DW 서비스를 OCI에서 제공하며, 작년부터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이란 콘셉트를 통해 데이터 수집, 전처리, 저장, AI 데이터 피딩 등을 오라클 플랫폼 안에서 모두 수행하게 하고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오라클 AI 데이터플랫폼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 정확한 대체재 관계다.

OCI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엑사데이터,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오라클 퓨전 앱 시스템레코드(SOR)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오라클을 통해 OCI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직접 구매, 프로비저닝 및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이 가격, 할인 및 청구를 관리하고, 서비스에 대한 단일 비즈니스 관계를 제공한다. 오라클 유니버셜 크레딧을 사용해  OCI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고객은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앱, 오라클 넷스위트,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마이SQL 히트웨이브, 오라클 NoSQL 데이터베이스 등을 포함한 지원 소스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분석 및 AI 기능을 핵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더욱 가깝게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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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네이티브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맞춤형 파이프라인 구축 필요성을 줄이고 리포팅, 데이터 엔지니어링, 머신 러닝 및 AI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활용을 가속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함께 OCI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하면 데이터 액세스, 사용 및 거버넌스에 대한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다. OCI 내에서 원활한 데이터 이동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이동과 관련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기업 데이터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더 빠르고 간편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스노플레이크를 OCI의 네이티브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활용할 수 있는 AI 및 데이터 기능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러한 서비스의 배포, 관리 및 비용 지불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오라클이 고객의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혁신을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마헤쉬 티아가라얀 오라클 OCI 사장(왼쪽)과 크리스티안 클라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총괄부사장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출처=오라클)

크리스티안 클라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관리 총괄부사장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이 이미 관리하고 있는 훌륭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통합해 데이터 불일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모든 공동 고객에게 드린다”며 “마찰을 없애고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은 수년간 데이터, 데이터 중력, 신뢰, 보안 등과 동의어처럼 여겨질 정도로 많은 일을 해왔고, 이런 배경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오라클과 협력해 데이터와 AI에 제공하는 이점을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기회”라며 “공동 고객이 오라클 데이터 환경을 AI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고, 거버넌스와 보안을 통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확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라스베이거스(미국)=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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