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AFX 1K(출처=넷앱)

넷앱, AI용 데이터 관리 자동화하는 플랫폼 공개

기업용 스토리지 기업 넷앱이 기업의 생성형 AI 인프라를 직접 겨냥한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했다. 넷앱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의 메타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변경 사항을 동기화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생성형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뒷받침하는 엔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넷앱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넷앱 인사이트 2025’ 컨퍼런스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한 신제품 ‘넷앱 AFX’와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을 공개했다.

AI 기반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결과를 달성하려면 현대적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에 준비 완료된 데이터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넷앱 AI 데이터 엔진’은 넷앱 스토리지의 운영체제인 ‘온탭(ONTAP)’을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의 레퍼런스 디자인과 통합한 것이다. 고성능 스토리지와 지능형 데이터 서비스를 단일 환경으로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검색증강생성(RAG)과 추론을 가속한다.

보안성과 일관성을 확보한 확장 제품으로 기업은 전체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간소화하며 보안을 강화하고, 하나의 통합 제어판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강연식 한국넷앱 SE팀 전무는 “넷앱 AIDE는 스토리지 내의 의미없는 데이터에 지식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며 “엔드투엔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단순화하고, 안전하게 관리된 데이터를 바로 AI 서비스에 연동해 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상의 넷앱 자산에서 데이터 엔진이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어느 데이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언제 변경되는지 관리하며, 이를 통해 관리된 데이터의 최신 변경 내용을 동기화해 AI에게 최신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거버넌스를 위한 가드레일을 통해 자체적으로 GDPR, HIPPA 같은 규정을 준수하면서, 민감성 데이터를 필터링해 선별 관리한 뒤 그를 벡터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게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넷앱 AI 데이터 엔진 워크스페이스

넷앱 AIDE는 AI를 단순하고 경제적이며 보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종합 AI 데이터 서비스다. 데이터 수집과 준비부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AIDE는 고객의 전체 넷앱 데이터 자산에 대한 글로벌하고 최신의 통합 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속 검색 및 큐레이션을 지원하고,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서 어떤 모델이나 툴과도 원활히 연결할 수 있다.

데이터 변경 탐지와 동기화를 자동화해 중복 복사본을 제거하고, 항상 최신 데이터를 유지한다. 내장형 가드레일을 통해 데이터의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AIDE는 엔비디아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디자인을 활용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벡터화와 검색(Retrieval)’을 수행하며, 고급 압축, 빠른 의미 기반 고속 검색(semantic discovery), 보안 정책 기반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데이터 효율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다.

통합 시스템 내에서 AI를 데이터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AIDE는 기업의 운영 효율성, 데이터 명료성,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넷앱 AIDE는 선택 구성인 DX50 데이터 제어 노드 상의 AFX 클러스터 내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된다. 향후 엔비디아 RTX PRO 서버(RTX PRO 6000 블랙웰서버 에디션 GPU 탑재)와 통합도 예정됐다.

넷앱 AIDE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전체 데이터 자산을 긴밀하게 연결해 통합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기업은 의미 기반 검색, 데이터 벡터화, 데이터 가드레일을 포함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로 강화된 통합 넷앱 AI 데이터 엔진 안에서 여러 데이터 준비 및 관리 단계를 단축해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

강 전무는 “기존 사일로 환경에서 여러 툴을 관리해야 했던 복잡성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데이터 관점에서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엔진”이라고 덧붙였다.

넷앱 AI 데이터 플랫폼 구성

새로운 분산형 스토리지인 넷앱 AFX는 ‘넷앱 AFX 1K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분리형 넷앱 온탭을 통해 성능과 용량을 분리한다.

넷앱 AFX는 고성능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분리형 올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다. AI 팩토리의 강력한 데이터 기반으로서, 엔비디아 DGX 슈퍼팟(SuperPOD) 슈퍼컴퓨팅 인증 스토리지이며 넷앱 온탭 기반으로 구동된다. 온탭의 강력한 데이터 관리와 내장된 사이버 회복력, 보안 멀티 테넌시, 그리고 온프레미스–클라우드 간의 원활한 통합을 그대로 제공한다. AFX는 128 노드까지 선형 성능 확장, 초당 테라바이트(TB/s)급 대역폭, 엑사바이트급 용량, 성능·용량의 독립적 확장을 위해 설계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DX50 데이터 제어 노드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카탈로그화하는 글로벌 메타데이터 엔진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을 활용한다.

강 전무는 “넷앱 AFX는 컨트롤러와 저장소를 분리하고 가운데에 고속 네트워크를 배치한 형태로, 필요한 용량과 성능을 선택해 각각을 선형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며 “다양한 엔터프라이즈급 요구사항을 수용해 가용성, DR, 백업, 랜섬웨어 보호 등을 내재한 스토리지로 온프레미스부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산재된 데이터를 AI에 쉽게 가져다 활용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넷앱 AIDE와 넷앱 AFX는 개별 제품들을 직접 구매하거나 넷앱 키스톤 StaaS 구독으로 이용가능하다.

이밖에 넷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AI 서비스 연동 오브젝트 API를 제공해 ‘애저 넷앱 파일(ANF)’ 데이터를 직접 액세스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파일 데이터를 별도 오브젝트 스토어로 이동하거나 복사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애저 오픈AI, 애저 데이터브릭스, 애저 시냅스, 애저 AI 서치, 애저 머신러닝 등의 서비스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고객은 기존 ANF 데이터셋 위에서 데이터 분석, AI 모델 학습, 지능형 검색, 현대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수행하면서도, ANF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ANF의 새로운 ‘플렉스캐시(FlexCache)’ 기능을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의 글로벌 데이터 자산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로 통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로도 확장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사 데이터센터 내의 다른 온탭 기반 스토리지나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ANF 환경에서 즉시 표시·수정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데이터는 요청 시에만 세분화 전송(granular transfer)된다. 스냅미러(SnapMirror) 기능을 활용해 환경 간 데이터 및 스냅샷 마이그레이션, 지속 백업, 자동화된 재해 복구(DR), 워크로드 밸런싱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용 사례를 손쉽게 지원한다.

넷앱은 이와 함께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인  ‘넷앱 랜섬웨어 리질리언스(NetApp Ransomware Resilience)’ 서비스를 출시했다.

‘넷앱 랜섬웨어 리질리언스’는 기존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더하고 이름도 새롭게 바꿨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통합하고 데이터 유출 탐지와 격리된 복구 환경(Isolated Recovery Environments)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를 악성코드를 제거한 안전하고 무결하게 복원 가능하게 한다.

‘넷앱 랜섬웨어 리질리언스’는 기존 ‘넷앱 랜섬웨어 보호(NetApp Ransomware Protection)’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넷앱 온탭 상의 워크로드를 랜섬웨어로부터 보호하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의 통합 제어 플랫폼을 통해 파일 및 블록 스토리지 전반으로 포괄적이고 자동화된 워크로드 중심 방어 체계를 구현한다.

데이터 유출 탐지 기능은 비정상적인 사용자 및 파일 시스템의 행동을 분석해 데이터 유출(Data Exfiltration) 시도의 조기 징후를 감지한다. 침해 가능성이 감지되면 넷앱 랜섬웨어 회복력은 고객의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 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경보를 알리고, 포렌식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민감 데이터의 무단 전송을 차단하고 광범위한 데이터 노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격리된 복구 환경(Isolated Recovery Environments)은 안전하고 악성코드 없는 데이터 복원을 지원한다. 고유한 AI 기반의 심층 스캐닝을 통해 손상된 데이터와 그 시점을 정확히 식별하고 복구 과정 전반을 안내함으로써 가장 최근의 데이터로 빠르고 정확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2차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복구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넷앱의 기존 사이버 리질리언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며 ONTAP 내장형 AI 기반 탐지 기능과 완벽히 통합된다. 특히 넷앱 ONTAP의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ARP/AI)는 파일 및 블록 프로토콜 모두를 지원하며, 외부 검증 테스트에서 전체 파일 암호화형 랜섬웨어 공격의 99% 탐지율과 0% 오탐율을 기록했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한국이 초연결성과 인공지능 중심의 경제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만큼, 데이터를 보호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하는 능력은 이제 기업 경영진의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며 “넷앱 랜섬웨어 리질리언스는 국내 기업들이 서비스 중단과 같은 상황에서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며,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신뢰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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