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독립 언론·비영리 단체에 AI 크롤러 차단 무료 지원
콘텐츠 무단 수집 차단, AI 남용 피해 방지 지원
클라우드플레어는 독립 언론사와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크롤러로부터 웹사이트를 보호하는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과정에서 언론 기사와 연구 콘텐츠가 무단 수집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다양한 AI 기업들이 웹 크롤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와 콘텐츠 오남용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소규모 언론사나 비영리 단체가 기술적·재정적 한계로 AI 크롤링에 대한 방어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무료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은 웹사이트 접속 단계에서 AI 크롤러의 접근을 식별·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언론 보도와 조사 보고서 등 공익적 성격의 콘텐츠가 무단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을 막아, 해당 단체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슈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언론과 비영리 단체의 목소리가 AI 기업의 무단 크롤링으로 인해 약화되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들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기술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