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

“AI·스테이블코인, 금융에 기회이자 위협”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은 가장 큰 잠재력을 갖는 동시에 파생되는 리스크가 가장 큰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냐키 알다소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정책국 이코노미스트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번 행사는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알다소로 이코노미스트는 생성형AI의 세 가지 특징으로 자동성, 속도, 보편성을 꼽았다. 그는 “첫 번째 특징은 자동성으로, AI는 인간의 개입을 줄이고 있으며 적용 과정에서 이 같은 모습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특징은 속도로,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고 기술 발전 자체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인 보편성에 대해 그는 “생성형AI는 경제 전반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연결만 있다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일반 범용 기술에 비해 훨씬 빠르게 보급됐다”고 설명했다.

알다소로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분야에서 AI가 사기 탐지, 자금세탁방지, 신용평가 고도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 입장에서 AI가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스테이블 코인의 국경 간 사용이 확대되면서 변동성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이 더 널리 적용되면서 국내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다소로 이코노미스트는 “스테이블 코인이 사이버 범죄와 연관돼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암호화폐 범죄에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테러 단체 자금 조달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규제 당국이 관리하려 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특성상 통제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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