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원트가 꼽은 오픈AI의 시장 진단

지난 4일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방한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 빌더랩: 서울’ 비공개 워크숍<사진>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국의 유망 AI 스타트업 관계자와 개발자 100여명, 오픈AI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지원한 기업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오픈AI 협업 스타트업이자 인공지능(AI) 입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라이원트(대표 조준호)가 행사 관련 내용을 전했다. 오픈AI가 2025년 전략 로드맵이 공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델 및 커스터마이징 강화: 기업 맞춤형 AI 모델을 위한 다양한 튜닝 옵션 제공

멀티모달 AI 발전: 음성 및 이미지 인식 기능 확대

AI 에이전트 최적화: 복합적인 AI 에이전트 조합 및 자동화 기능 강화

다음은 클라이원트가 전한 주요 질의응답이다. 로봇과 의료 분야 관련 질문이 나왔다. 샘 올트먼 CEO는 같은 날 카카오 공동 간담회에서 “곧 올 수 있는 미래에 AI가 과학의 발견에 기여할 것”이라며 과학과 원자력, 교육 등 분야에서 AI의 긍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Q) 요소 기술 스타트업들이 단순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전략을 고려해야 하는?

결국 모든 기업은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하거나, 깊은 고객 관계를 형성하거나,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Q)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파인튜닝도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픈AI에서는 모델 최적화에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나요?

과거에는 파인튜닝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파인튜닝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보다 파인튜닝의 효과를 과대평가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O 시리즈 모델 로 전환하면서, 비교적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강화 학습을 통해 매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모델 파인튜닝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의 방향성도 맞춤형(custom) 모델을 위한 최적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큰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로봇공학 분야에서의 계획

로봇 공학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초기에는 로봇 기술을 다루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디오 모델과 기계 공학 분야의 발전을 고려하면, 지금이야말로 로봇 공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Q) 의료 분야와 같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중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하는가?

우리는 현재 HIPAA(미국 건강보험 이동성과 책임법) 준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것이 완료되면 의료 기관이 OpenAI 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만, 의료 산업이 우리의 핵심 전문 분야는 아니므로, 과학 연구 속도를 높이는 방향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클라이원트 한원준 리더와 조준호 대표

클라이원트는 “오픈AI와 협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AI 기반의 효율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혁신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준호 대표는 오는 2월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Seoul 2025’에 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일론 머스크의 DOGE 사례를 바탕으로 조달 산업의 AI 혁신 방향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고기사: [바스리] “절대 변하지 않는 입찰 시장 내가 바꿔 보겠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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