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번개장터에 AI 숏폼 자동화 솔루션 공급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이캣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숏폼 자동 제작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브이캣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번개장터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숏폼 영상이 자동 제작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번개장터는 ‘자동 숏폼’ 섹션을 새롭게 오픈해 월 10만 개 이상의 숏폼 영상을 노출 중이다. 번개장터 판매자가 ‘숏폼 자동 만들기’를 설정하면, 상품 영상이 실시간으로 자동 제작된다.

브이캣 AI는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분석하고, 상품과 어울리는 영상 템플릿, 음악,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선정해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을 생성한다. 가격 변동성이 잦은 중고거래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가격 정보는 제외하고, 상품 상태와 설명을 중심으로 숏폼 영상을 구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같은 브이캣의 숏폼 자동 제작 솔루션으로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판매자들도 간편하게 상품 정보를 강조한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번개장터가 브이캣 숏폼 자동 제작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구매자에게는 보다 직관적인 상품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 결과 번개장터 플랫폼 내 고객 체류 시간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브이캣은 수백 개의 영상을 수 초 내에 자동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식을 변화시키며, AI 에이전트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캣은 쿠팡, SSG, 롯데ON, G마켓 등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형 브랜드에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량의 상품 영상 및 이미지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상품의 스튜디오 촬영을 대체할 수 있는 AI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상품 이미지와 영상의 촬영·편집부터 콘텐츠 제작·배포까지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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