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최신 AI 모델·도구·인프라 발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1일 진행된 연례 개발자 서밋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AI 개발 툴의 확장된 제품군, 업그레이드된 인프라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더욱 비용 효율적으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생성형 AI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독자적인 LLM 제품군인 최신 큐원(Qwen) 모델은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의 API를 통해 제공되며, 70억에서 72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큐원 2.5 시리즈를 포함한다. 개발자는 큐원-VL 시리즈와 같은 비전 이해 모델, 시각 생성 모델인 Wanx2.1(완스2.1),, 오디오 언어 모델인 큐원-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모달 AI 모델에도 접근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또한 큐원 2.5-코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독자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통이 링마(Tongyi Lingma)를 활용할 수 있다. AI 프로그래머는 코드 완성 및 최적화, 디버깅 지원, 코드 스니펫 검색, 일괄 단위 테스트 생성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원활한 코딩 경험을 제공하며, 생산성과 창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더욱 폭 넓어진 모델 외에도, 글로벌 개발자들은 모델 스튜디오를 통해 다수의 새로운 AI 개발 툴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툴에 복잡한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분할해 워크플로우 제어를 향상시키는 워크플로우, 계획 및 실행 작업을 위한 다중 에이전트 협업을 지원하는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외부 소스를 활용하여 생성형 AI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검색 증강 생성(RAG), 다중 프롬프트 입력으로 동시에 응답을 생성하는 배치 추론, 자동평가, 모델 배포 및 애플리케이션 관찰 가능성 서비스와 같은 기타 툴은 이번 달 말 제공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개발 및 기타 중요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컴퓨팅 제공을 위해 제9세대 엔터프라이즈 일래스틱 컴퓨트 서비스(ECS) 인스턴스를 올해 4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신 세대의 ECS 인스턴스는 이전 세대 대비 컴퓨팅 효율성이 20% 향상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능 개선을 이뤘다. eRDMA를 통한 네트워크 가속화로 고성능 컴퓨팅, 검색 추천, 레디스 데이터베이스 지원 성능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컴퓨트 서비스(ACS)를 이달부터 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한 간소화되고 최적화된 워크로드 배포를 위해 설계된 ACS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와 통합해 비용과 기술적 복잡성을 크게 감소시키며, 개발자들이 인프라 관리보다는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큐원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전 세계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전담 지원 프로그램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생성형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무료 클라우드 크레딧, 교육 워크숍, 기술 전시와 데모 데이 초청, 제품 공동 마케팅 기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더 넓은 혁신가 생태계와 연결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궈 동량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제사업부문 부사장이자 국제제품솔루션 총괄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첨단 AI 모델, 향상된 클라우드 인프라, 접근성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전 세계의 스타트업, 기업, 산업 전반에 혜택을 주는 AI 기반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