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 플랫폼 바이버, 글로벌 거래 서비스 출시

개인간 거래(C2C)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는 국내외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 거래(Cross Boarder Trading)’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버는 두나무 자회사다. 2022년부터 동명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인 바이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바이버는 시계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바이버에 등록된 판매 신청 물량은 1만6000건을 돌파했으며 등록 및 검수 이후 80%이상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이번 글로벌 거래 서비스 출시에 대해 바이버는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버는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플랫폼에서 한글로만 지원됐던 상품소개를 비롯한 바이버 매거진, 인덱스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영문으로 지원한다. 또 가격 노출 역시 USD 등 해외통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페이팔, 알리페이 등 글로벌 페이와 현지 발급 결제 수단으 ㄹ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최적화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국제특송을 위해서는 페덱스와 계약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유럽 등 주요 명품시계 소비 국가를 포함해 아시아, 호주, 중동 등까지 페덱스가 배송을 지원하는 모든 국가의 해외 구매자 자택까지 배송 가능하다. 분실 및 파손 시 국내 배송과 동일하게 100% 보상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원 언어 확대, 해외 거주 중인 회원들의 판매, 해외 지역 간의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성공적인 국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글로벌 판매(Cross Border Trading)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성공 모델에 기반하여 해외 주요 지역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5년 내 미국의 ‘the 1916 Company’, 유럽의 ‘Chrono 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