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사전등록 열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은 12월 11~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 온라인 사전등록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12월 9일까지 컴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종사자, 관계자, 투자자는 물론 (예비)창업가, 학생, 일반 참관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참관객의 경우 참가 정보를 한 번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11월 3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는 신청자 중 4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쿠폰을 추첨 증정한다.
스타트업-투자자를 잇는 비즈니스 매칭 ‘온 더 컴업(On the COMEUP)’도 신청 접수 중이다. 컴업의 주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 검증된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자 및 대기업 파트너사 등을 연결하며 2334건의 매칭을 기록했다. 올해는 접수 단계에서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와의 상담 시간대를 신청할 수 있고, 이후 매칭 여부에 따라 컴업 현장 밋업 혹은 온라인 미팅이 가능하다. 등록된 스타트업은 약 2000개사, 투자자는 200여 명이다.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컴업 파트너사들이 선보이는 연계 프로그램 ‘컴업 엑스(COMEUP X)’도 참가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전통문화 산업 내 청년 창업 육성을 지원하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4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아산나눔재단 데모데이, AWS와 오라클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의 ‘혁신의숲 어워즈 & 그로스 쇼케이스’ 등이 마련된다.
코스포에 따르면, 올해 컴업의 프로그램은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국내외 테크 기업의 신기술 소개 세션 ‘테크 토크(Tech Talk)’, 10대부터 예비창업자까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비기너(Beginner)’ 트랙,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엑스퍼트(Expert)’ 트랙, 그리고 창업가와 전문적 식견을 필요로 하는 업계 종사자 이들을 위한 ‘파운더(Founder)’ 트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스타트업과 대기업·CVC의 혁신과 상생 스토리를 담은 오픈 이노베이션 ‘오아이 그라운드(OI Ground)’ 세션이 마련된다.
컴업 2024 자문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이번 컴업은 국가와 산업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컴업 2024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최신 기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2025년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