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엔터프라이즈 AI’, 비즈니스 효과·비용효율·신뢰성 모두 제공”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면서 차별화된 ‘엔터프라이즈 AI’를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빠르게 적용 가능하고 쉽게 쓸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보장하는 아키텍처로 12년 전 창업자들이 처음 개발한 핵심 제품에서 계속 확장하면서 이제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큰 기업들도 쓸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를 데이터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AI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차별점이자 엔터프라이즈 AI의 도전과제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해야 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최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는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물론 자연어로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공통적인 장점이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기업이 보유한 많은 데이터를 활용해 얼마나 정확하게 비즈니스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부분에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사장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GPU 가격은 매우 비싸다. AI 서비스를 받는 것도 굉장히 비싸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활용하려면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소규모언어모델(sLLM)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다루고 AI를 활용할 때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항상 강조해왔다. 그래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AI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로 가져온다. 거버넌스를 통해 보안관리가 잘 돼있는 데이터 플랫폼에서 레카, 미스트랄, 라마2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바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엔터프라이즈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차별점”이라고 부각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위해 메타(Meta), AI21 랩스(AI21 Labs), 구글(Google), 미스트랄 AI(Mistral AI), 레카(Reka) 등과 협력하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Christian Kleinerman)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역시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컴퓨팅, 보안과 거버넌스가 조합된 강력한 기반 위에서 AI를 제공한다. AI는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생산적이고 직관적이며 맞춤화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아키텍처는 데이터의 종류나 위치에 종속되지 않는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 유연한 컴퓨팅 엔진으로 SQL부터 자바(Java)·스칼라(Scala)·파이썬(Python)까지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효율적인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통해 거버넌스를 확보해 조직 내외부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손쉬운 데이터 공유와 협업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간소화된 방식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연어를 활용하는 관리형 서비스인 코텍스(Cortex) AI, 코파일럿(Copilot) AI, 스노우플레이크 ML 등 다양한 생성형 AI와 머신러닝(ML) 기능을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정확성을 제공하면서도 보안과 거버넌스, 제어 기능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를 대규모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클레이더만 수석 부사장은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쉽게 활용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서 오픈소스 LLM인 라마 3.1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 출시로 스노우플레이크는 메타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라마 3.1 405B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의 고처리량 추론을 구현함은 물론 강력한 자연어 처리와 생성 애플리케이션 보편화가 가능한 추론 시스템 스택을 개발하고 오픈 소싱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클레이너만 수석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조직 구성원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라면서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쉽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10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AI 데이터 클라우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Snowflake World Tour)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클레이너만 수석 부사장은 최 지사장과 함께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보문고,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블룸버그, 칸바, 리만코리아, 베셀AI 등 다양한 국내외 우수 고객 사례가 공유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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