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BN] 디펜스 방치형 띄우려면? 맥시마이저 사례보니
‘파괴적 마케팅’의 시대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 등장으로 검색광고 등 마케팅 시장 전반이 근본적인 변화를 앞뒀는데요. AI 챗봇의 자연어 검색 답변 속에 팝업이 들어가거나 링크를 넣어두는 등 새로운 광고 상품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AI를 알아야 광고 마케팅 시장 격변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업계 내 주요 광고 마케팅 솔루션과 최신 기술 그리고 시장 조사 자료 등을 짚어보는 [마케팅BN]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국가별 접근 달라야
페이크 마케팅 기교도 소개
‘다이스 킹덤’ 같은 디펜스 류 같은 경우 권역법 접근법을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일본 대만의 경우 디펜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밈을 접목하여 새로운 디펜스 형식을 소구 하였다면, 북미 측은 디펜스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튜터리얼(이용지침)을 강조하며, game play를 교육하는 소재의 방향으로 진행힜습니다.
또한 IAA(광고 수익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임이기에 광고를 보고 잔존하는 가벼운 유저를 위한 소재 역시 다방면으로 활용했습니다.
마테크(마케팅 기술) 기업 맥시마이저(Maximizer, 대표 범지희)가 111%의 다이스 킹덤 부스팅 사례를 공유했다.
물론 게임 자체의 훌륭한 완성도가 밑바탕이 됐지만, 마테크의 앱 부스팅 접근 역시 흥행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다이스 킹덤’의 경우 인 앱-SNS 채널-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광고 채널에서 비용 대비 수익(ROAS)을 20% 개선했으며, 특정 권역은 다운로드 수 톱10에 랭크인하며 볼륨 역시 빠르게 확장했다는 게 맥시마이저 설명이다.
맥시마이저는 iOS 확장과 국가별 광고 소재 최적화 두 작업에 특화된 팀으로 소개했다. 얼마 전 창업 2년 만에 누적 취급고 700억 돌파 소식을 알렸다.
업계의 주요 도전 과제인 iOS 확장에 대해선 ‘보수적인 액션’을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앱설치환경(API)인 SKAN(SKAdNetwork)에서는 익명 오디언스의 추적이 필요하다. 자세한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팅은 이제 성과내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자리한다.
맥시마이저는 앞서 언급한 자체적인 SKAN 스키마 설계와 광고 채널별 SKAN 정보 방식에 대한 논리 모델로 광고비 최적화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로드컴플릿의 방치형 대표작 ‘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자체 SKAN 스키마 설계를 통해 ROAS를 최대 70% 개선한 사례를 언급했다.
게임을 띄운 마케팅 접근으로 ‘페이크(fake)’도 짚었다. 실제 제품이나 게임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오히려 실 제품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공의 제품을 내세우는 마케팅 접근 방식이다. ‘레전드 오브 슬라움’도 페이크 전략을 활용했다. 기존 소재 대비해 페이크를 내세웠을 때, CPI와 ROAS 성과가 훨씬 우수한 사례도 여럿 조회된다고 전했다.
방치형 RPG에 국한된 사례는 아니지만 국가별 penetrate(침투전략)이 어느 정도 완료되고 product life cyle의 성숙기에 도달하면, 단가가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다양한 마케팅 기교로 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써야하는데요, 소재 같은 경우는 fake 소재를 많이 씁니다. 실 게임과 괴리감이 큰 fake 소재는 CPI는 낮을 수 있지만 이탈율과 ROAS 등이 저조하여, 본 게임과 괴리가 크지 않은 유사도 높은 fake 소재를 만들도록 합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