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네이버 판매자 도착보장이 확대되기 어려운 이유

네이버 ‘판매자 도착보장’을 아시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네이버의 도착보장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요. 네이버가 이를 실험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는데, 정식 오픈 등 조짐이 없습니다. 궁금해서 이리저리 물어보니까요, 다 이유가 있다고요. 한 번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네이버 판매자 도착보장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을 보셨을 텐데요. 말그대로 상품 도착을 네이버에서 보장하는 상품을 뜻합니다. 네이버와 협력하는 물류연합 ‘NFA’가 창고에 상품을 입고하는 과정부터 포장, 출고하는 등 판매자가 상품을 팔 때 필요한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업무를 수행해, 판매자의 상품을 배송하죠.

반면 판매자 도착보장은 물류 업무의 주체가 판매자, 혹은 판매자가 기존 이용한 물류업체입니다. NFA가 아닌 업체가 물류 업무를 처리해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을 수 있는 거죠.

네이버는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부터 판매자 도착보장을 실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배송 통계 유형에 ‘판매자 도착보장’을 추가하겠다고 안내했고요.

당시 네이버는 판매자 도착보장 정식 오픈 시 별도 공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왜냐하면 아직 시범 운영 단계에 불과했기 때문이거든요. 판매자 소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 참고로 판매자 도착보장 상품인지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 페이지 결제란 위에 있는 ‘배송/출고’에서 ‘출고’를 확인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판매자가 보낸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