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 등장한 AI 하드웨어들

한국 델 데크놀로지스가 8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를 열고 AI와 관련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개했다. 델은 “AI가 모든 영역에 있다”며, “델 컴퓨팅의 초점이 연산에서 인지로 넘어가고 있다”는 미명으로 다양한 AI 관련 하드웨어들을 공개했다.

델 AI 팩토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 행사에서 “앞으로 모든 데이터센터는 인텔리전스를 제조하는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장에서 데이터는 원자재 혹은 연료에 해당하게 된다. 따라서 델은 대규모 연산 처리 가능한 GPU를 갖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제품을 CUDA, NIM 등의 언어와 함께 쓸 수 있는 AI 팩토리 구축을 제공한다.

스토리지-파워스케일

UDS(비정형 데이터) 사업부에서 관장하는 제품이다. AI 시대에는 비정형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 이 데이터 관리에 특화한 제품이다. 엔비디아 DGX 슈퍼팟 시스템을 위한 최초의 이더넷 검증 스토리지로 인정받았다. 또한, 스타버스트와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시스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외 250개 이상의 ISV와 협력 중이다.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 센터

델은 ISG 솔루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치 등을 통해 모던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서버 제품은 파워맥스, 파워스토리지 제품군으로, 22년 동안 외장형 스토리지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IDC 내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파워맥스 제품군은 용량, IOPS, 응답시간 등 다양한 사양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는 하이엔드 제품군이다.

파워스토리지-QLC 기반 SSD 탑재 제품이며, 주 스토리지 데이터를 백업할 때 중복제거 압축 등을 5:1까지 향상시킨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SSD와 HCI

가상화 등을 단일 어플라이언스에 탑재한 제품이다. 서버 노드,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따로 구매해 테스트하는 시간과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고 배치가 빠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에 해당한다. 현재 델은 하이퍼 컨퍼지드 인프라 시스템 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시 중인 제품은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특화한 XC+와 파워플렉스 등이다. 파워플렉스는 거의 모든 하이퍼바이저나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매해서 쓰거나 에이팩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독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서버 하드웨어

파워엣지는 전체 서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제품으로, 규격, 폼팩터, 용도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GPU 서버가 각광받고 있는데, 파워엣지 XE9680을 주로 공급 중이다. 단일 서버에서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를 8장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며, 인텔과 AMD의 GPU도 사용할 수 있다. 후속작으로는 수랭식 쿨링이 들어간 XE9680L을 준비 중이며, 수랭식 체임버가 탑재됐는데도 크기가 더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11월에 발표된다. 이 외에도 블랙웰 아키텍처 GPU B200, GB200 등 탑재 제품도 준비 중이다.

해당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추론이나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며, 앞으로는 작은 모델이나 특정 산업용으로 비즈니스가 발전할 것으로 델은 예상했다.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as-a-Service: 델 에이펙스

현재 델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그라운드 투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투 그라운드 2가지다.

이중 클라우드 투 그라운드는 델 파워플렉스 하드워어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파워플렉스에 탑재해 온프레미스로 사용 가능한 것을 말한다.

그라운드 투 클라우드는 프로젝트 알파인을 통해 제공된다. 데이터를 온프레미스가 아닌 클라우드에 보관하지만, 데이터를 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로 온프레미스처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엣지

엣지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기 바로 옆에서 데이터 처리 및 구동을 하는 장치다. 선박, 남극 연구소, 자율주행차 등 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할 때 사용한다.

엣지 제품군은 데이터센터 역량이 필요하지만 기후, 습도, 진동 등에 예민한 기기들에 맞춰 러기드 제품으로 공급된다. 또한, 네이티브 엣지 이니셔티브 솔루션을 통해 엣지 인프라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원격 배포하는 등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제공된다.

델 소비자용 제품(CSG)

조사 기관 IDC 기준 워크스테이션 점유율 1위인 프리시전을 전시했다. 프리시전의 비전은 두가지로, AI 빌더와 AI 사용자로 나눈다. AI 빌더는 AI 앱이나 전문 콘텐츠 등을 만드는 이들을 말한다. 현장에서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인 프리시전 7780을 통해 그림을 생성하는 인포크 소프트웨어를 전시 중이었다.

또 다른 비전은 AI 유저로, 이들에게 델은 래티튜드 시리즈를 추천한다. 코파일럿을 사용하거나 대화 시 주변 소음을 제거해 주는 등 AI로 자동화를 이룰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소음 감소 마이크, 듀얼 충전 독,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XPS 13 등 다양한 제품들을 델 테크놀로지스 2024 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델 테크놀로지스 “데이터와 AI로 통찰력 확보해 비즈니스 결과로…‘델 AI 팩토리’가 실현”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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