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미국 항공 박람회에서 에어택시 AI 점검 솔루션 선봬

미래 도심 항공(AAM, Advanced Air Mobility) 솔루션 스타트업 위플로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항공 박람회 ‘2024 EAA 에어벤처 오쉬코시(EAA AirVenture Oshkosh)’에서 드론과 에어택시의 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위플로가 전시에서 공개한 솔루션은 총 3가지다.  버티핏(verti-Pit)은 드론의 안전 점검을 위한 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으로, 이륙 전 드론의 핵심 부품인 구동부 및 배터리 상태를 진단한다. 버티핏 프로(verti-Pit Pro)는 에어택시의 외관 점검에 특화한 솔루션으로, 약 1분 내외의 신속한 검사를 통해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버티아이(verti-I)는 에어택시에 탑재해 실시간으로 항공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비행 중 기체 내부의 이상을 감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EAA 에어벤처를 통해 위플로는 글로벌 바이어들과 미래 항공 산업을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월마트의 드론 배송 운영사 윙(Wing), 무인 화물 드론 제조사 스카이웨이즈(Skyways),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드론 및 에어택시의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도심 교통 시스템의 ‘게임 체인저’가 될 에어택시 점검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항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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