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소네트, 모빌리티 박사 차두원 신임 대표 영입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네트가 모빌리티 전문가 차두원 박사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네트는 차 CEO의 합류를 계기로 자율주행 B2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차두원 신임 대표(=사진)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 정책과 전략을  연구한 손꼽히는 모빌리티 전문가다. 아주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후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포티투닷 등에서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자율주행 시장 분석 및 전략 수립, 서비스와 기술 개발 전략, 데이터 분석 등을 담당해왔다.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전반 정부 정책 수립 및 규제 혁신에도 많은 기여를 했으며, 모빌리티 교과서로 언급되는 ‘이동의 미래, 포스트 모빌리티’의 저자이기도 하다.

소네트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토드라이브(AutoDrive)를 자체 개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 랙시(RAXI)를 운영하는 자율주행 풀스택 기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중소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획득했으며 대구, 강릉, 화성, 세종시 등에서 성공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마쳤다.

소네트는 새로운 CEO 영입을 계기로 현재 핵심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두원 대표는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스마트시티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셔틀 개발 등을 통해 자율주행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네트는   현재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 동성로, 강원도 횡성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자율주행 10만 킬로미터(km) 주행 무사고를 기록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스택 기업으로 하드웨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양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안전, 평등한 이동,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자율 주행셔틀도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제철소, 스마트 항만에도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제철소에서 운영하는 고로에서 생산된 용선을 제강공장까지 운반하는 열차인 토페도카(Torpedo Ladle Car)에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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