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2023년 매출 절반으로 급감…적자도 90% 가량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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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트렌비의 지난해 매출이 2022년 대비 절반 가량 감소했다. 대신 적자 규모 또한 85% 가량 줄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트렌비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약 4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4% 가량 감소한 수치다.
트렌비 측은 “중고사업을 통해 적자 규모를 90% 가량 줄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영업손실률 개선 배경에 대해 트렌비 측은 “수익이 좋은 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45%로, 전년 29% 대비 16%p 늘어났다.
판매관리비도 크게 줄였다. 트렌비의 지난해 판관비는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회사는 광고비와 인건비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트렌비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29억원이다. 2022년 기준 약 123억원을 쓴 것과 비교해보면 크게 줄었다. 인건비 또한 2022년 약 125억원에 비해 50% 가량 줄어든 63억원을 기록했다.
트렌비 이종현 대표는 “현재 월 손익분기점을 맞추었고 따라서 2024년에는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라며, “현재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는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이 좋은 중고 사업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앞으로도 중고 명품 사업에 집중하여 올해 중고사업을 2배 성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렌비는 중고 상품의 가격 견적으로 제시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 14개 지점의 매입/위탁 판매센터를 전국 주요 지점에 오픈했다. 회사는 앞으로 AI기술들을 통해서 중고 명품 시장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