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AI를, 레노버 신제품 대거 공개

레노버가 태국 방콕에서 Lenovo Innovate ’24 행사를 열고 요가, 리전, 로크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AI 내장한 요가

요가 시리즈의 경우 크리에이터가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에 대비해 디스플레이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요가 프로 9i와 7i(9세대) 제품의 경우 퓨어사이트 프로 미 퓨어사이트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높은 화면 밝기, 색 정확도,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듀얼 스크린 요가북의 경우 자석으로 부착하는 키보드, 케이스 형태의 킥 스탠드 등으로 클램쉘 노트북, 듀얼 스크린 노트북, 가로 듀얼 스크린 등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요가 9i, 7i(9세대) 2-in-1 제품은 기존과 같은 360도 힌지를 적용했으며, 해당 경첩 부분에 스피커를 넣어 360도 사운드를 가능케 한다.

모든 요가 제품은 NPU가 탑재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사용되며, 레노버 자체 AI 엔진인 LA(Lenovo AI Engine+)가 탑재돼 PC 사용을 편리하게 한다.

이외에도 요가는 슬림 7i, 프로 블루투스 마우스, 요가 600 사일런트 마우스, 요가 TWS 어어버즈, 요가 슬리브 등 요가 제품과 호환되는 다양한 액세서리 역시 발매해 요가 생태계를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요가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이미지 생성 툴인 ‘레노버 크리에이터 존’이 2분기 특정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의 달리 수준의 이미지 생성을 온디바이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콜드프론트 4세대로 무장한 리전

게이밍 전용 브랜드인 리전 제품들은 4세대 콜드프론트 방열 관리 기능이 핵심이다. 새롭게 설계한 리전 콜드프론트 하이퍼 챔버 시스템은 거대한 베이퍼 챔버와 쿨링 팬을 동시에 사용해 대량의 공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는 제품이다. 수랭과 공랭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에 해당한다. 해당 기술은 고급 제품인 리전 7i나 5i 외에도 비교적 저가 제품인 로크(LOQ)에도 적용돼 있다.

콜드프론트 기술을 통하면 피부 온도는 최대 2도 낮아지고, 팬 소움은 지난 세대 대비 2db 정도 줄었다. 또한, 최대 25W의 추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즉, 파워는 높아지고 소음과 발열은 줄어들었다.

신규 리전 제품은 16인치 리전 7i와 5i, 16인치 리전 슬림 5, 고성능 버전인 리전 9i, FPS 지원을 높인 리전 프로 7i와 5i 등이 포함된다. 리전 타워 제품의 경우 현장에서 공개는 했으나 국내 시장에 발매되지는 않는다.

요가를 비롯한 신제품들에는 기본적으로 코파일럿 핫키가 모두 탑재돼 있다. 키 한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다. 기능은 답변(Answers), 생성(creates), 지시(actions) 세 가지로, 일반적인 답변 외에도 이미지 생성을 명령하거나, PC 다크모드를 켜달라는 등 PC 조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발표를 담당한 벨린다 위저리(Belinda Widgery) 아시아 컨슈퍼 채널&파트너 마케팅 리드는 코파일럿의 효과에 대해 “월 10시간 이상의 근무 시간 절약, 특정 업무 속도 29% 이상 증가, 3.8배 빠르게 회의 캐치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Lenovo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 비즈니스 책임자 레온 유(Leon Yu)는 신제품에 대해 “소비자와 고객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의 최신 소비자 PC는 이러한 정신의 증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는 “AI 지원 기술의 활용이 증가하는 시대에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혁신적인 장치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제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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