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초기 스타트업 발굴 위한 ‘배치 프로그램’ 참가사 모집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배치(Batch) 프로그램’ 2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드(Seed) 투자와 함께 15주간 사업 기반을 다지는 배치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운영 중이다. 원티드랩, 스파크플러스, H2O호스피탈리티, 뮤즈라이브 등을 비롯해 280여개 스타트업이 스파크랩의 배치 프로그램을 거쳤다.
사업 분야에 관계없이 신생 또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2차 발표, 3차 최종 평가 등의 심사 단계를 거쳐 6월 내 최종 선발팀을 결정한다.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4월 28일까지다. 스파크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23기 배치 프로그램 지원서를 작성해 지원할 수 있다.
23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1억원 이상의 선 투자 유치 ▲1대1 맞춤형 코칭 ▲역대 스파크랩 우수 알럼나이 세션 참석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TIPS) 추천 ▲국내 주요 투자사가 참석하는 비공개 데모데이 참석을 통한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사무공간 무상 지원 등이 지원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스파크랩의 풍부한 노하우와 광범위한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진정성과 열정을 갖춘 초기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스파크랩은 8년간 총 54개의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했다. 작년에는 스파크랩 추천을 통해 12개 스타트업이 팁스에 선정됐으며, 22기 배치 프로그램에는 최종 심사를 거쳐 4팀을 선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