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23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손실 전년 대비 17% ↓
11번가가 지난해 매출 865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 경우, 2022년 대비 17% 줄어든 1258억원이다. 11번가는 2025년 흑자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계속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3일 SK스퀘어 공시에 따르면 11번가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4% 가량 줄어든 348억원이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손실률이 13.2%로, 2021년 2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분기 손실 규모를 줄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오픈마켓 사업 경우, 올해 1분기 내 온전한 수익 기조로 들어서, 연간 기준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11번가는 예측했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 12월 총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 부문 월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