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그림과 음악 생성까지 뚝딱,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발표

인텔이 12월 18일, 전경련회관에서 “AI 에브리웨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PC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밝혔다. 생성형 AI를 쉽게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용 CPU, AI PC용 CPU를 선보였다. 발표 전 환영사를 맡은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현재 디지털 경제 기여도가 15% 수준인 반도체 산업은 2030년 최대 33%까지 디지털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텔은 이를 ‘실리코노미’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칩셋 제조사인 인텔은 특히 데이터 센터용부터 엣지, 엔드포인트 제품에까지 AI를 도입하고, 100여개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업해서 소프트웨어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것이 AI에 맞춰진 노트북용 CPU, 인텔 코어 울트라

인텔은 세대로 구분하던 코어 프로세서를 리브랜딩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로 재탄생시켰다. 대부분 AI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AP 전체의 패키징 방식을 타일 형태로 바꾸었다.

최하단 좌측에 위치한 CPU 타일은 최대 6개의 성능 코어(P코어), 8개의 효율 코어(E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5.1GHz의 터보 클럭 속도를 자랑한다. CPU 타일 좌측에는 I/O 보드가 달려 있다.

최상단에 있는 GPU에는 인텔 외장그래픽 브랜드인 아크의 기술이 내장 그래픽에 그대로 들어갔다. 8개의 Xe 코어로 구성돼 있으며, 게임에서 최소 9~100%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내장 GPU만으로도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메시 셰이딩, AV1 인코딩 및 디코딩, HDMI 2.1 등의 편의사항을 모두 지원한다.

중간의 NPU에는 미디어 엔진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해당 GPU에도 두개의 E코어가 탑재돼 있다.

핵심은 각 타일의 유기적인 AI 가속이다. CPU는 AI에 대한 빠른 응답을, GPU는 높은 처리량을, NPU는 지속적인 AI 처리를 담당한다. 특히 저전력 활용 시 CPU의 코어들은 모두 슬립 모드에 들어가고 NPU에 위치한 두개의 코어만으로 작업을 담당한다. 그 결과 웹 브라우징 시 79%의 배터리 효율 상승을 이루었다. AMD 제품과 비교해도 40~48% 성도 전력 효율이 뛰어나다고 인텔은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앱 워크로드의 속도 역시 개선했다. 어도비 앱에서 생성형 AI 일부를 로컬 생성(온디바이스)하도록 해 전체 워크로드에서 비디오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을 56%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에는 MS 윈도우의 킬러 기능인 코파일럿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몇개 앱에서만 지원하는 해당 서비스들을 100여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의해 추후 온디바이스에서 많은 생성형 AI를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인텔은 밝혔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사양을 대부분 지원하는데, 통합 와이파이 6E 및 인텔 와이파이 7을 지원하며, 게임 및 크리에이티브용 앱 지능현ㅇ 연결을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트래픽 우선순위를 지정해 주는 인텔 킬러 소프트웨어가 포함됐다. 또한, 블루투스 LE,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썬더볼트 4, 오픈비노 툴킷 등도 지원한다.

삼성, LG 등 다양한 제품 발표

현장에서는 갤럭시 북4, 2024 LG 그램 등 AI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역시 선보였다. 두 제조사 외에도 에이수스, 에이서 등 여러 제조사에서 약 230여개의 코어 울트라 AI 노트북이 등장할 예정이다.

AI PC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일까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은 일반 카메라로 사용자를 추적하는 기능을 NPU만으로 구동 가능하다. NPU 사용량의 경우 기존의 작업 관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경우 CPU로 구동하는 기능이므로, 전력을 적게 사용하는 NPU를 통해 전력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의 경우에도 온디바이스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 즉, 클라우드의 연산 도움을 받지 않는다. 같은 스테이블 디퓨전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사진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노래에서 음성과 악기를 분리하거나, 음악을 리믹스하거나, 생성하는 것도 경량 노트북 하나만으로 가능하다.

성능 발전과 총소유비용 절감 이룬 제온 프로세서 5세대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데이터 센터용 5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AI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룬 4세대 제온 프로세서와 호환되는 제품이다. 제온 프로세서는 전 제품 대비 최대 10대의 딥 러닝 학습 및 추론 기능 향상을 달성했으며, 5세대 제온 프로세서(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는 이전 세대 대비 일반 컴퓨팅 성능 최대 21%, AI 추론에서는 최대 42%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왓슨 X 기준으로는 성능 최대 2.7배, 스태빌리티.ai 기준으로는 가우디 2와 합쳐 AI 슈퍼컴퓨터 중 15위를 기록했다. 가우디 2를 함께 사용한 이유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때문이다.

또 다른 특징은 호환성과 총소유비용 절감이다. 우선 4세대 제온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호환이 가능해 인프라 투자 수명을 늘리고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총소유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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