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에이아이 “STT 성능 테스트 완료…높은 정확성 확인”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전문 기업 티맥스에이아이는 올 연말 상용화를 앞둔 자사 음성인식(STT) 모델이 자체 수행 인식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티맥스에이아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데이터 샘플 4만763개와 고객 응대 음성 샘플 2만1788개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음성 데이터를 들려주고 STT 모델이 원본에 얼마나 가깝게 텍스트화하는 지를 측정했다.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테스트 결과, 티맥스에이아이 STT 모델은 전화망 환경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였다. 이번 테스트에는 교육·민원·HR·전자상거래 등 분야의 전화 상담 음성 데이터를 활용했다. 음절 에러 비율을 의미하는 CER(Character Error Rate)은 8.0%로 나타났다. 이는 100개의 음절 중 92개의 음절을 정확하게 받아 적었음을 의미한다.

고객 응대 음성 테스트에서는 정확도가 더 높았다. 매장이나 키오스크에서의 주문·검색·조작·고객 응대 상황에서의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터로 테스트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3% 대의 음절 에러 비율을 기록했으며, 지역 방언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받아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언까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티맥스에이아이 STT는 어떠한 발화자의 음성도 자연스럽게 받아 적는 강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잡음이 섞인 전화망 음성도 정확하게 텍스트화한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컨택 센터 운영 시 원활한 유선 문의 응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언이다

티맥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 외에도 다양한 음성 AI 인식 기술을 확보했다”며 “단기간 내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 보인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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