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C 유선 충전 가능한 애플 펜슬 11만9000원에 공개

애플이 새로운 애플 펜슬을 선보였다. 원래의 2세대 제품과 기능 자체는 유사하며, 아이패드에 자석 부착도 가능한 모델이다. 픽셀 수준의 정확도,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등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스크리블(Scribble), 퀵 노트(Quick Note) 등의 아이패드 기능과도 호환되며, 프리폼 앱에서 협업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워드 등 애플 펜슬 전용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과도 당연히 연동이 가능하다. M2 칩셋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할 경우 호버링 기능 역시 사용 가능하다.

가장 큰 차이는 가격과 충전 방식이다. 자석으로 제품에 부착은 되지만 충전은 유선으로만 가능하다. USB-C 포트는 펜슬 끝부분에서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USB-C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은 빠졌지만 자석으로 부착시켰을 때는 배터리 방전을 위해 수면 모드로 돌입한다.

2세대에서 또 다른 빠진 특징으로는 무선 페어링, 더블 탭 툴 바꾸기 모드, 무료 각인, 압력 감지 등도 있다. 압력 감지는 1세대 모델도 가능한데 USB-C 신모델에서는 불가능하다.

신제품의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무선 충전이 가능한 2세대 제품(19만5000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세금 제외 79달러 가격으로 출시돼 세금을 비포함할 경우 국내 가격보다 해외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이 아쉽다. 10% 정도의 세금을 포함해야 국내 가격과 비슷해진다.

새로운 USB-C 애플 펜슬 모델은 11월 초 출시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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