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벤처스 “무조건 사흘 안에 투자 검토 회신한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패스트벤처스가 영업일 기준 3일 안으로 무조건 투자 검토 결과를 회신해 주는 ‘D+3 투자 검토’ 서비스와 초기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인재 리스트를 매칭해주는 ‘매치(Match)’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패스트벤처스는 새 서비스를 일반적인 VC에서 투자하는 기관 투자의 방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VC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패스트벤처스 측은 “기존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인재에 대한 갈증은 항상 있었지만, 필요에 맞는 코파운더/초기 멤버를 소개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투자 검토 과정 때문에 답답함을 겪기도 했다”며 “인재들 또한 이직을 비롯해 창업, 공동 창업 등 다양한 기회에 노출되고 싶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새 서비스는 창업 현장의 어려움에서 착안해 구성됐다. 특히 ‘D+3 투자 검토’는 오랜 시간 소요되는 투자 검토 과정을 줄여 영업일 기준 최대 3일 안으로 결과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 삼았다. ▲사업 계획서 ▲법인 설립 ▲팀 구성의 유무와 상관없이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확인 후 회신하는 방식이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우리 스스로가 창업팀으로 하여금 다가가기 편하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패스트벤처스 홈페이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덕트와 실험들이 계속될 예정이고, 재미있거나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