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소식] 한우 조각투자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 58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한우 조각투자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가 5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한우와 한우소비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A에는 신한벤처투자, 씨케이디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케피탈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금액은 총 80.5억원 수준이다.

스탁키퍼는 한우 자산 플랫폼 뱅카우, 뱅카우 전용 한우 가공센터 고기설계소, 정육식당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뱅카우는 지난 2021년 6월 출시한 한우 투자 플랫폼으로 4만원대로 시작하는 소액투자부터 500만원에 달하는 소 한마리까지 투자금액을 선택해 한우에 투자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원, 총 펀딩건수는 약 1만9000건을 기록했다. 스탁키퍼는 투자자들에게 축산유통정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의 정보를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가공 후 제공한다.

스탁키퍼는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KB투자증권, 한국토지신탁 등 여러 금융사들과 투자계약증권과 STO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또 ‘투자계약증권’과 ‘토큰증권’ 발행을 위해 필요한 자격을 충족하여 다양한 가축자산에 대한 투자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기관들로부터 의미 있는 투자가 이뤄진 만큼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정성을 다하여 생산한 고품질의 육류가 합리적인 가격에 더 많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Value Chain을 연결하고 혁신할 것”이라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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