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책 선보이는 다쏘시스템… “클라우드로 가는 여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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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쏘시스템의 3D 캐드 솔루션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부담없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데스크톱 버전 사용자들도 빠른 협업 등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김화정 다쏘시스템코리아 CRE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3’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오는 7월1일부터 데스크톱 버전 솔리드웍스 라이선스를 신규 구매하는 이들에게 추가비용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었다.
온프레미스 환경의 솔리드웍스 사용자들도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인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은 5GB(기가바이트)를 기본 제공한다. 현재 데스크톱 버전의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가 필요할 경우 커넥터 기능을 별도 구매해야 했다.
솔리드웍스에서 만든 작업물을 온프레미스는 물론이고 클라우드에도 올릴 수 있어 협업 또한 수월해진다. 데이터 관리 기능과 대시보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마크업 등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일부 기본적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는 18가지 제품으로 구성되고,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는 각각 독립적인 업무를 돕는 약 90개의 제품이 있다. 이번 정책은 솔리드웍스 기능 외에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시뮬레이션, 매뉴팩처링, 마케팅 등 다른 기능은 무상 제공하지 않는다.
김화정 본부장은 “솔리드웍스 데스크톱 버전 사용자들에게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여권을 제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견문을 넓히는 해외여행에 여권이 필수인 것처럼, 클라우드의 더 유연한 저장과 협업 기능을 사용하는 정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화정 본부장에 따르면, 국내의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대부분이 데스크톱 버전을 쓴다. 클라우드 활용은 전체 솔리드웍스 사용자의 10%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설계와 도면 디자인에 주로 쓰는 특성상 아직까지는 본인 PC외에 다른 곳에 데이터를 두는 데 부담이 있는 고객사가 적지 않았다는 언급이다.
단 다쏘시스템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아니다. 온프레미스 환경의 솔리드웍스도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고성능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를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다쏘시스템은 고객의 자유로운 선택을 존중한다. 데스크톱이든 클라우드든 모두 상호 호환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내슈빌(미국)=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