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글로벌 투자 한파에도 여전히 현금이 몰리고 있는 나라다. 인구가 많고, 문화 다양성이 높으며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도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타국의 청년이 창업하기에는 녹록한 환경은 아니다. 다른 나라 판매자가 온라인으로 인도 소비자에 물건을 파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막아놓았다. 말그대로 ‘올인’해서 사업을 해야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리메세코스메틱은 인도에 올인한 창업자가 설립한 화장품 수출회사다. 한국의 화장품을 인도에 수출하고, 현지의 뷰티 커머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한득천 리메세코스메틱 대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화장품의 총량 중 15%를 리세메코스메틱이 납품한다. 최근에는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그룹과 협업을 시작,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 6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개최한 ‘아시아의 한국인들’ 컨퍼런스에 참석, 자신의 창업기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뷰티 산업에서는 가처분 소득과 인구 구조가 중요한데, 인도는 평균 나이가 28세로 젊은 층이 많은데다 소득이 높은 계층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절대 빈곤층은 줄어들고 있다”고 인도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발표가 끝난 후, 한 대표를 만나 “인도에서 뷰티 커머스 하기”에 대해 더 물었다. 그는 인도가 꼼수가 통하지 않는, 정공법을 택해야만 하는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큰 성장을 기대해볼만한 얼마 남지 않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와 나눈 이야기를 정리했다.

한득천 리메세코스메틱 대표

대학원을 인도에서 나왔다고 들었다

정확히는 카이스트에서 경영공학을 전공했다. 교환과정으로 인도에서 1년을 공부했고, 이후 피키캐스트에서 1년간 스타트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 인도에서 창업했다.

인도는 인구도 많고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다. 하지만 창업 환경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적다

인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크로스보더트레이드(CBT)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게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물류비도 비싸다. 어지간한 고가 제품이 아니라면 판매가 어렵고, 식품이나 화장품은 샘플 통관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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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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