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환율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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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_pb_column type=”4_4″][et_pb_text admin_label=”Text”]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전기차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 효과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

LG엔솔이 7일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이라는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50.8%, 영업이익은 166.8%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8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엔솔은 2021년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오다, 같은 해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엔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엔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40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보다 소폭 상회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LG엔솔은 전분기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24.4%,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당시 LG엔솔은 실적발표를 통해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로 물류 대란이 일어난 것이 영업이익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곧 원재료 값은 올랐는데, 완성차 업체와는 기존에 계약한 금액대로 배터리를 납품해야 함을 의미한다.

당시 LG엔솔은 대부분의 고객사와 판가 연동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본격적인 효과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연동작업을 마친 LG엔솔은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었다.

여기에 전기차 판매 호조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LG엔솔 측은 “북미 완성차 업체 포드의 머스탱 마하 E 전기차 모델 판매와 폭스바겐 ID 시리즈 전기차 모델 생산이 확대되면서 LG엔솔의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도 늘어났다”면서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LG엔솔은 2020년 말부터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환율 상승 효과도 LG엔솔의 이번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엔솔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데, 사업 특성상 달러 강세 기조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됐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LG엔솔의 해외 매출 비중은 66% 가량 된다.

LG엔솔의 해외 매출 비중은 이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은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해외 공장 증설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혼다와도 미국에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는데, LG엔솔의 미국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LG엔솔과 관련해 “차세대 소재와 전지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력 강화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 공급을 위해 오창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et_pb_text][/et_pb_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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