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 참가한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삼성SDI가 올해 행사에 참가했다.

독일 IAA는 뮌헨과 하노버에서 각각 승용차, 상용차 전시회를 번갈아 개최한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IAA에 참가해 왔다.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행사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 기술력, 품질 관리, 대량생산 역량 등 핵심역량을 강조했다.

먼저 삼성SDI는 고성능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더불어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포함해 전반적인 각형⋅원형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SDI 측은 “자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충전시간, 수명 등을 상용차 모델별로 최적화해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 같은 삼성SDI의 스케일러블 모듈⋅팩 기술은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삼성SDI에게는 더 새로워진 전기차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기술경쟁력과 품질, 비전 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 35만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커질 전망이다. 9배가량 성장한다는 것이다. 삼성SDI도 이에 맞춰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양산 역량 또한 키워갈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