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기업여신 심사를 자동화한다.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여신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기반의 표준화된 여신심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산업은행의 목표다.

산업은행은 지난 달 26일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 입찰공고를 내놓고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8월 23일 입찰을 개시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약 10개월간 시스템 개발을 한 뒤, 내년 6월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에 투입되는 금액은 17억8300만원이다. 사업의 추진 조직은 산업은행의 사업부서, IT개발담당부서(코어금융부), 계약담당부서, 품질 담당부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은행이 구축하고 싶은 것은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과 심사분석 시스템 개선으로 크게 두 가지다.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심사의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은행 측은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여신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의사결정이 빨라지는 만큼 영업 경쟁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심사 과정을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심사가 가능해져 기업 간 심사편차를 완화할 수 있다. 심사 데이터와 노하우를 자산화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먼저, 산업은행은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을 위해 데이터마트를 만든다. 이름처럼 은행 안팎의 데이터를 쌓아두는 곳이다. 기업여신 자동심사에 필요한 데이터마트에 심사결과를 적재해 모니터링, 시뮬레이션에 활용한다.

다만, 모든 기업을 자동심사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산업은행은 자동심사 대상인지 두 차례에 걸쳐 판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한다.

그런 다음, 기업여신 자동심사 과정을 개발한다. 정보입력, 자동심사 대상판정 적용, 추가정보 입력, 2차판정 적용, 자동심사 결과확인, 승인신청서 자동작성, 자동심사 모니터링 순이다. 기업여신 자동심사는 허들, 등급, 필터링, 정책적 판단 모형을 토대로 한다.

이렇게 이뤄진 기업여신 자동심사 상세결과는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통해 시각화한다. 이때 일반 사용자용, 관리자용을 각각 개발하며, 심사보고서는 자동으로 생성된다.

아울러, 신용평가를 위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한국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등 대내외외 시스템과 연계해 개발한다.


심사분석 시스템도 개선한다. 기업의 위험도를 정교화하기 위해 기업재무위험, 심층재무분석, 재무이상치 분석, 재무추정, 종합재무해석, 기업가치평가 등의 요소를 추가한다. 여기에 대외 기초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입수하고 한국은행 국내총생산(GDP), 국제회계기준(IFRS) 분기누적FS, 기타계열 정보 등 필요 데이터의 적재 로직을 구현한다.

자동심사 분석보고서 활용을 위해 종합재무해석 등 심사분석 시스템 내 분석 의견을 최신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효과로 산업은행 측은 “기업여신 업무를 효율화하고 심사능력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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