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반기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연간 순이익(225억원)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다. 고객수, 여수신 증가와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 수수료 수입 다각화 등이 견인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17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대출 증가 등이 기여했다.

(자료=케이뱅크)

상반기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연계대출 수입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이자이익은 897억원, 비이자이익은 22억원으로 모두 지난 1분기 대비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245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관련해 케이뱅크 측은 “경기 변화에 대비한 미래전망계수 상향에 따라 추가 충당금 43억원을 적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핵심지표인 여신은 지난해 말 7조900억원에서 상반기 말 8조7300억원으로 1조 64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했다.

고객 수는 지난해 말 717만명에서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4%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말 순이자마진(NIM)은 2.41%, 연체율은 0.52%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86%였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상반기말 39%까지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이 높다

케이뱅크는 “하반기에도 신상품 출시와 여수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이익 기반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휴처 확대를 통해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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