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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IT] 갤럭시 Z플립 4∙폴드 4 언팩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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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종철의 까다로운 IT, 갤럭시 Z플립 4, Z폴드 4. 스펙 한번 보겠습니다. 기억하실 거 힌지, 스냅드래곤 8+ 1세대. 딱 두가집니다.

Z플립 4부터 이야기해볼게요. 우선 과학수사가 거의 다 틀렸습니다. 힌지 같은 경우에는 두께나 크기가 줄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배터리가 들어갔네요. 접었을 때 유격이 굉장히 작습니다. 원래는 이 부분에 이쑤시개가 들어가서 이수씨개 케이스로 쓰고 그랬는데 이제는 샤프심 케이스로만 쓸 수 있겠습니다.

성능, 스냅드래곤 8+ 1세대가 들어갔습니다. 갤럭시S22에 들어간 8 1세대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10% 성능 개선 있고 더 중요한 게 전력효율 30% 개선됐습니다. 배터리도 오래 쓰는데 발열이 덜할 거예요. 원래 Z플립은 GOS를 끄면 뭘 해도 버벅거리는데 좀 나아질 겁니다. 아예 없어진다 그건 아닐 겁니다.

카메라, 아쉽습니다. 1200만 듀얼 그대로예요. Z플립 같은 경우에는 항상 카메라가 아쉬운데 계속 아쉽게 되었습니다.

플렉스캠 모드라고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어요. 폰을 이렇게 들고 찍으라는 건데 굳이 왜요?

플렉스 모드는 기존 그대로지만 릴스, 왓츠앱을 지원하네요. 릴스 같은 경우에는 보통 춤을 추잖아요. 그런데 별다른 장비 없이 세워놓고 할 수 있으니까 장점이 되겠죠. 이것도 Z플립 3에서 업데이트해줄 겁니다. 삼성의 장점이죠.

외관 약간 다릅니다. 얇아진 것 말고도 프레임이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었고요. 컬러도 바뀌었는데 보라 퍼플이 들어갔죠. 전작 라벤더랑 비슷하네요. 이게 전작과 비슷한 컬러가 꽤 있거든요. Z플립 3 사용자 여러분. Z플립 4, 샀다고 거짓말하세요. 아무도 모를 겁니다.

자, 가격, 10만원 올랐습니다. 135만원부터고요. 10만원 오른 거 나름 선방한 겁니다. 지금 반도체 부족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부품이 많이 비싸거든요. 그러니까 이 제품은 대대적인 성능 업데이트 보다는 가격 방어에 노력한 제품입니다.

Z폴드 4 이야기해볼까요. 일단 힌지 구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힌지가 톱니였는데, 지금은 기어 베이스로 바뀌었다고 하고요. 이게 뭔지 잘 보니까 문 경첩 있죠. 그겁니다. 그렇게 해서 전체 두께를 줄인 것 같네요.

힌지가 주니까 접었을 때 좌우 비대칭이 확실히 줄었고요. 스크린 베젤도 최대한 좌우 맞췄네요.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했는데, 원신이 키노트에 나왔습니다. 이번에 자신있다 이런 거 아닐까요? 폴드 4에는 히트파이프도 넣었고 방열판도 좀 확대했다고 하거든요. 평균 1도 낮아졌다는데 발열 문제, 괜찮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계속 못 잡으면 폰보다 대중의 실망감이 더 뜨거울 거예요.

OS에 재밌는 기능 들어갔는데요. 태스크 바. 이게 뭐냐면 맥의 Dock, 윈도우 11 작업표시줄 비슷하네요. Dock이랑 더 비슷합니다. 바로가기 있고 최근 앱도 띄워줘요. Dock 기능이죠. 사이드 바이 사이드 멀티태스킹을 할 경우에 이 양쪽 앱을 태스크 바에 그룹으로 묶어서 띄울 수 있거든요. 한쪽은 인터넷, 한쪽은 문서 뭐 이런 식으로 쓸 수 있겠죠.

Z폴드 저도 예전에 써봤는데요. PC로 쓸 수 있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다 물릴 수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기차 탈 때 일하고 그랬거든요. 태스크 바가 있어서 진짜로 초소형 PC처럼 쓸 수 있을 거예요.

자, MS 앱, 구글 독스 멀티태스킹 최적화됐고요. 원래 반반 놓으면 기능 잘리는 게 많았는데 그걸 안 자르고 다 넣어서 보여준다는 겁니다. 훨씬 편리하겠죠.

카메라,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원래는 1200만 트리플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5000만화소가 들어갔습니다. Z폴드 한정 카메라가 많이 업그레이드될 것 같네요.

전면 UDC는 여전히 400만화소지만 화면 픽셀 구조가 바뀌었거든요. 보기가 더 좋네요.

Z플립 4는 그냥 그런데 Z폴드 4는 기존보다 조금 더 완성형 제품이 된 것 같네요. 그러나 Z폴드 3쓰는 여러분, 4 샀다고 거짓말하세요. 모릅니다.

가격, 놀랍습니다. 200만원 언더에 맞췄어요. 이 난리에 맞추다니 대단한데요. 199만원부텁니다.

자, Z플립·폴드 4. 올해는 전반적으로 가격 방어에 집중한 모습이거든요. 실제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업데이트가 크지 않은 Z플립 3만 올라버렸네요. 아쉽습니다. 3 쓰던 분들은 굳이 바꾸실 필요 있을 정도 아니고요. 신규 유입으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Z플립 5, 기다립니다. 자, 실 제품 나오면 빨리 체감해보길 바라면서, 그럼 그때까지 구독, 팔로우, 알림 설정. 접혔나요?

영상.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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