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철이 간다 첫 시간, 발란 스토어에 가봤습니다. 발란하면 짝퉁, 바가지 이런 논란으로 유명한 데죠. 원래 이 서비스는 온라인 전용입니다. 그런데 왜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는지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짝퉁인지, 바가진지 잡아냅니다. 자, 종간다. GO!

(발란 스토어 방문 영상)

자 보셨나요? 우선 가격 보겠습니다. 제가 아까 입어본 이 옷, 검색해봤습니다. 상품코드로 검색하는 게 제일 빠르거든요. 검색해보니까 최저가까진 아닌데 낮은 편인 건 맞습니다. 다른 데가 조금 더 싼데 싼 건가요?

사실 가짠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입어봤어야 알죠.

자, 왜 열었는지 보니까 파일럿 매장이라고 하네요. 간 본다는 뜻입니다. 잘되면 계속한다-이런 거겠죠. 제가 과거에 뉴욕에 갔을 때 느낀 게 있는데요. 오프라인의 미래도 결국은 온라인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오프라인 상점은 입어볼 수 있고 가서 놀고 이런 재미가 있지만 결제할 때, 픽업할 때, 배송받을 때 불편하잖아요. 뉴욕에 가보니까 아디다스, 나이키 이런 매장들은 온라인에서 사도 픽업할 수 있고, 피팅 룸도 앱으로 예약하고, 체크아웃도 줄 안 서고 자기 폰으로 하고 이럴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의 장점에 온라인을 더한 거죠. 발란은 반대 입장이지만 두 요소를 잘 섞어보겠다-이런 거겠죠.

그런데 이 과정이 좀 어렵습니다. 일단 앱 깔고, 앱 내에서 QR 카메라를 열어서 제품을 찍어요. 그러면 직원이 갖다주고, 카톡으로 알림 주고, 이런 건데, 피팅 룸으로 갖다주는 건지를 잘 몰라서 헤메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는 직원이 더 배치된다고 하니까 더 잘 알려주겠네요.

컨셉은 공항에서 휴식하는 거라고 하는데 보통 공항 가면 안 그러지 않나요? 저는 구찌 어딨어? 발린시아가 어딨어? 빨리 사. 이렇게 되던데요. 공항 느낌이라기보다는 좀 편한 편집숍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뉴욕 나이키 아디다스랑 비슷한데, 익숙하지는 않네요.

하여튼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발렌시아가, 구찌, 메종 키츠네 같은 인기 브랜드 많으니까 IFC 한번 가보셔서 입어보시고 놀아보시기 바랍니다. 종간다는 다음 행사 때 돌아옵니다. 종간다. 아웃.

영상.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