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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유럽의 한 점포가 나타났다.

사운드 상태가 좋지 않자 구독자들이 화가 났다. 주로 올라오던 채팅은 “sound is nothing”, “nothing to see”. 낫싱은 브랜드 이름에 대해 가끔 후회를 할 것이다.

대표인 칼 페이(Carl Pei)가 등장해 아주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보안을 유지하기 어려워 한달 전 제품 디자인을 미리 공개했는데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버즈가 일어나 감동했다고 한다.

앵무새가 말을 했는데 영어로 말해서 알아듣지는 못했다.

폰 원의 가장 큰 특징인 후면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소리와 후면의 LED가 반응해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Glyph는 상형 문자라는 의미다.


충전을 할 때는 가장 아래의 느낌표 모양 LED가 충전량을 보여주게 된다. 주로 무선 충전을 하게 되므로 볼 일이 많지는 않다. 유선 충전 시에도 보이진 않지만 켜져서 충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베젤은 100% 재생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폰은 스틸 프레임이지만 낫싱 폰 원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화면 디자인은 안드로이드 중 최고라고 한다. 사실 퓨어 안드로이드에 가깝다. 이상한 안드로이드들보다는 사용성이나 외관 모두에서 훨씬 낫다.

서드파티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한다. 실험실 기능에서 테슬라를 지원하는데, 차를 찾거나 연결할 때 조명을 켜거나 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상한 블로트웨어를 넣지 않아 빠르고 부드럽다고 밝혔다. 순정 안드로이드에 가장 가까운 OS이므로 실제로 부드러울 가능성이 높다.

NFT 위젯을 지원하고 NFT 월렛 관리를 할 수 있다.


카메라는 두개뿐이다. 대 카메라 시대이므로 칼 페이 본인도 Controversial(논란이 많은)이라고 불렀다. 다른 제조사들은 네개의 카메라를 쓰지만 메인 카메라를 제외하면 잘 쓰지도 않고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므로 두개의 제품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메인 카메라는 소니 IMX 5000만화소 제품이다. OIS와 EIS를 모두 지원한다. 초광각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GN1 이미지센서이며, 114도까지 화각을 지원한다. 다른 제품 대비 화소에서 부족한 경향이 있다. 안드로이드 기본 촬영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4K 비디오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을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다른 브랜드 키노트가 대부분 프로 작가들을 공유해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라고.

비디오를 촬영할 때 글리프 인터페이스의 LED들이 켜져 SES 아임 유어 걸 뮤직비디오 같은 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

화면은 AMOLED를 사용하며, HDR10+와 10억 개 이상의 컬러를 지원한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상단부와 하단부 베젤이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일부 저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하단 베젤은 넓게 설정돼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마더보드와 화면 연결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낫싱은 이러한 모습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플렉서블 OLED를 사용해 스크린을 속으로 굽혀 마더보드와 연결했다고 한다. 플랫 OLED보다 두배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78G+로 성능과 배터리 타임의 밸런스를 추구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을 무리 없이 구동할 정도다. 배터리는 4500mAh이며, 33W 유선 고속, 15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유선으로 한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8GB·128GB 399파운드(약 61만9934원), 8GB·256GB 449파운드(약 69만7620원)이며 12GB·256GB 499파운드(약 77만5306원)이다. 고용량 모델은 나중에 출시되며 우선은 앞의 두 모델만 출시된다. 화이트와 블랙 모델이 있다. 국내 가격은 아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출시가 결정됐으므로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노트가 끝나고 왠지 파티가 시작된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진짜 언성(unsung) 히어로는 패밀리 멤버다”라는 것. 낫싱은 이전부터 커뮤니티를 조직해 멤버를 운영 중이다.

동네 아저씨에게 질문하는 줄 알았는데 퀄컴 관계자였다. 기존 스냅드래곤 778G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데 +에서는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곳이 어딘지 나중에 밝혀졌는데 낫싱의 런던 디자인 허브라고 한다.

동네 청년에게 디자인에 대해 질문했다. 사실 이 사람은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으로 부르는 스웨덴 디자인 업체 출신이며 현재 낫싱의 디자인 총괄이다.

계속해서 동네 아저씨들에게 질문 중인데 대부분 낫싱 폰 원을 함께 만든 멤버 혹은 파트너들이다. 연출된 화면들인줄 알았는데 뒤에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떠들고 있다. 마이크 노이즈 역시 그대로 방송 중이다. 처음 보는 형식의 키노트였다.

커뮤니티 멤버 역시 파티에 초대받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끝나고 바로 집에 가려는 아저씨와 청소하는 아저씨가 인상적이다. 이로써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총평

적절한 하드웨어 디자인, 적절한 개성, 약간 애매한 가격, 많이 손대지 않아서 더욱 적절한 OS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실제 판매가 이뤄져 봐야 알겠지만 애플, 삼성 외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국내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7월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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