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쿠팡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전략
앞서 ‘쿠팡·네이버·이마트·CJ대한통운…라스트마일 전쟁’이라는 기사를 전해드렸습니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경쟁 포인트는 ‘물류’, 특히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있으며, 언급된 4개의 회사가 리더가 되기 위한 각기 다른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각 회사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경쟁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 해요. 오늘은 이마트(쓱닷컴), 네이버에 이어 쿠팡의 라스트마일 전략에 대해 살펴보죠.
쿠팡은 이제 절대강자의 위치를 노리려고 합니다. 이커머스 시장과 새벽배송시장에서 이미 1위를 점한 쿠팡은 이제 3자물류(3PL)시장까지 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쿠팡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전략의 핵심은 내재화입니다. 뭐든 스스로 하겠다는 이야기죠.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쿠팡의 배송역량 내재화는 아마존의 길과 같습니다. 두 기업 모두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 직매입을 통해 규모를 키워나갔죠. 지난 2020년부터는 오픈마켓 입점 판매자를 위한 로켓제휴(현 제트배송)을 운영 중입니다. 이조차 아마존에게 배운 것입니다. 아마존 또한 셀러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FBA(Fulfillment By Amazo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풀필먼트 서비스, 즉 상품의 입고, 선별, 포장, 배송까지 업체가 배송의 전 과정을 맡는 배송전과정대행서비스가 바로 아마존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제 판매자에게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쿠팡은 내재화와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배송 모델을 배송단계별, 그리고 배송 인력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의 배송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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