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소비자의 지갑을 가장 많이 연 웹툰 플랫폼은 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픽코마’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카카오픽코마는 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 구 앱애니)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모바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현황 보고서’를 근거로, 지난해 전 세계 소비자의 유료 이용이 가장 많았던 만화앱 1위로 픽코마가 꼽혔다고 밝혔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만화앱으로, 일본의 주요 출판사들이 제공하는 도서형태의 인기 만화(망가)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해 제공하면서 현지에서 반향을 얻었다. 국내의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작한 ‘기다리면 무료’라는 유료 모델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3월부터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국가 확장을 꾀하고 있다.

자료제공=카카오픽코마

이 회사 측은 픽코마가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일본 및 유럽의 플랫폼 산업이 성장 중이라는 것을 근거로 픽코마의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언급한 데이터닷에이아이의 보고서에서는 “2021년 일본의 만화앱 부문 소비자 지출 성장은 일본이 가장 크게 기여하여 1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유럽 및 아메리카 지역의 만화앱 총 사용 시간도 크게 증가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존의 만화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 전체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에 근거한 결과”라며 “언제 어디서든 기존 오프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 보다 많은 감상자에게 다가가고 더 큰 만화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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