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 Naver Fulfillment Alliance)의 새로운 멤버로 ‘메쉬코리아’가 합류한다. 이로써 NFA는 총 10곳의 풀필먼트 파트너를 스마트스토어 셀러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메쉬코리아의 합류는 신선품배송, 새벽배송과 함께 퀵커머스를 새로운 판매 경쟁력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이륜차 기반 배달대행에서 종합물류기업으로

2013년 창업한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으로 시작했다. 여타 배달대행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자체 플랫폼 서비스 개발, 가맹점 영업, 라이더 모집 등으로 몸집을 불려 나갔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B2B2C 기업 물량에 강점이 있었다. 맥도널드, SPC 등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면서 지역 기반 소규모 배달대행사와는 차별화를 이뤘다. 그 결과 2017년 네이버로부터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메쉬코리아와 네이버는 일찍이 연을 맺고 있었다.

2019년 2월에 이르러 메쉬코리아는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배달기사의 휴식 거점으로서 전국에 설치했던 ‘부릉스테이션’을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도심형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한편, 강남과 송파에 별도의 MFC를 확보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새벽배송, 퀵커머스까지 다루는 종합물류기업이 됐다. 2020년 매출은 2565억원으로 5년 사이 50배가량 성장했다.

배달대행 플랫폼에서 종합물류기업으로 변신을 꾀한 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는 스스로가 종합물류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비결을 IT로 꼽는다. 배달대행사업이 주력이던 시절부터 강조한 ‘부릉 TMS’는 머신러닝 기반 운송 솔루션으로 발전해 메쉬코리아의 물류 사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메쉬코리아 측은 “부릉은 비즈니스 초기부터 클라우드를 개발 환경에 도입하여 다양한 화주사에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고객 전체의 약 70% 정도가 B2B 고객인데, 메쉬코리아 부릉의 IT 기술력이 B2B 고객에게 주효 포인트라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전문경영인 영입 : MFC 사업 부문 신설

지난 2월 메쉬코리아는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각각 국내사업과 MFC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나누고,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포함하고 있는 국내사업 부문은 최병준 대표가 담당한다. 최 대표는 지난해 운영본부 총괄로 메쉬코리아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쿠팡에서 로켓배송 관련 운영효율 향상과 매출 예측, 우아한형제들에서 B마트 운영 총괄 등을 담당하며 24년간 공급망관리 전략 수립 전문가로 일해왔다.

메쉬코리아 측은 “메쉬코리아의 새벽배송, 풀필먼트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국내 사업 부문의 의사 결정 권한을 강화해 매출과 손익 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사업 부문은 향후 메쉬코리아의 최대 경쟁력인 전국 규모의 직영 유통물류 인프라와 리얼데이터 기반 IT 솔루션 컨설팅 역량을 통합 패키지로 묶어 ‘원스톱’ 서비스로 출시한다. 나아가 이를 400여개 이상의 기업 고객사에게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역할까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의 강남 MFC


신설된 MFC사업 부문은 손창현 대표가 담당한다. 딜로이트안진에서 부동산 재무 부문을 자문하고 삼성물산 개발 사업부를 거쳐 2014년 오티디코퍼레이션을 설립한 손창현 대표는 부동산 자산을 명소로 탈바꿈시켜 가치를 올리는 공간기획 전문가로 알려졌다. 오버더디쉬 건대 스타시티점, 마켓로거스 스타필드 하남점, 여의도 디스트릭트Y 등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셀렉트 다이닝’ 개념을 국내에 선보인 인물이기도 하다.

메쉬코리아 측은 “MFC사업 부문은 향후 퀵커머스 전진 기지인 MFC의 전국적 확장을 시도한다. 더불어 각 물류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쉬코리아의 부동산 사업 부문의 진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업주인 유정범 대표이사는 총괄 대표로서 각 부문별 의사결정을 최종 조율,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투자 유치 등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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