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앱 런드리고가 앱 안에서 커머스 페이지를 열었다. 그런데 물건은 아무나 못산다. 런드리고를 통해 세탁물 수거를 신청한 사람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세탁물을 나르는 세탁박스 ‘런드렛’에 주문 상품을 실어나르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커머스 사이트는 규모의 경제를 지향한다. 더 많은 손님, 다양한 상품 수, 증가하는 거래액과 영업익이 회사의 생존을 결정짓는다. 따라서 손님을 가려받겠다는 런드리고의 전략은 다소 생소하다. 속셈이 있다.

따지고 보면 런드리고에 커머스는 밑져야 본전이다. 이미 세탁물을 수거하고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스 포장을 별도로 할 것 없이, 주문이 들어오면 세탁물을 나르는 런드렛에 함께 넣어 배송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손님을 받는 것은 런드리고에도 손해다. 세탁 서비스를 쓰는 손님에게는 추가 비용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손님을 유치하려면 이래저래 구축해야할 인프라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런드리고 가입자의 수는 27만명. 그렇다면 이 27만명이라는 숫자로 충분히 수익을 내는 커머스가 가능한 걸가? 런드리고는 지금 어떤 셈법을 갖고 커머스를 시작했을까? 런드리고가 세탁앱에 커머스를 더해서 얻으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얼까? 런드리고 커머스 사업 리더인 김천석 의식주컴퍼니 마케팅 그룹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의식주컴퍼니 현황

서비스명: 런드리고
가입 이용자 수: 약 27만 명
직전 12개월 간 처리 주문건수: 약 100만 건
월 평균 처리 주문건수: 8만~9만 건
서비스 가능지역:
서울 전 지역/ 판교, 위례, 송도, 하남미사강변, 파주운정, 광교, 청라신도시/ 부천 전 지역/ 일산 전 지역 (일부 동 제외)/ 성남시 분당구, 중원구 (일부지역)/ 김포 (일부지역)/ 광명 (일부지역)/ 용인 수지구, 기흥구. 수원시 영통구, 팔달구/ 인천 서구(청라동, 가정동),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미추홀구
서비스 예정지역 : 동탄, 안산, 안양, 군포, 과천, 시흥 등 (상반기 내)
최근 사업 확장: 커머스(B2C), 호텔 사업부 인수(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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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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