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는 약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관련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IT 스타트업들의 펫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반려동물 산업에 ICT를 결합한 ‘펫테크(PetTech)’가 빠르게 발전하며 사료, 용품, 보험, 병원, 리뷰 등 관련 이커머스 시장 확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강검진, 식품·병원 등과 연결

반려동물은 건강 관련 자가검진은 물론, 아픈 곳이 있어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호자가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의 외모나 행동 등을 관찰한 뒤 문제점을 발견해야 하나 비전문가 입장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관련해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 키트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 ‘핏펫’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 유발 원인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사 방법은 먼저 키트 내 준비된 면봉으로 반려동물 입안을 문지른 뒤, 면봉을 색상표 위에 올려 핏펫 앱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1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핏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바이오키트 ‘어헤드’ 시리즈 판매와 함께 반려동물 음식/용품 판매 사업을 겸하고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유리벳코리아’는 반려동물을 위한 소변진단키트 ‘유리벳10’을 선보였다. 시약이 부착된 검사지에 반려동물 소변을 묻힌 뒤 사진을 촬영하면 앱을 통해 1분 안에 15가지 내과 질환 위험 검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검사 결과는 정상·주의·경고·위험 등 4단계로 분류되며, 경고 및 위험 단계에서는 발 빠른 동물병원 방문을 권장한다.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건강 검진·관리 솔루션은 키트 판매와 더불어, 반려동물 식품 판매, 보험 가입, 병원 제휴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미 핏펫은 동물병원 찾기·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로 온라인 ‘핏펫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받기도 한 유리벳코리아도 비슷하다. 동물병원협회와 제휴해 소변 검사 저변을 늘리는 한편 헬스케어 기능이 담긴 배변패드를 개발하는 등 관련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들의 기술 정확성은 곧 사용자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얻은 신뢰만큼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에 용이하다. 특히 헬스케어와 식품 영역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스스로를 ‘매니저’ 또는 ‘동반자’로 포지셔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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