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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폭발은 음극탭 단선과 분리막 밀림 때문이지만, 구체적으로 셀 문제인지 모듈 문제인지는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LG엔솔과 SK이노의 공정법에 차이가 있고 장단점은 존재하지만, 공정법이 이번 배터리 폭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심재석(심스키): 이번에는 두 번째로 우리 배유미 기자가 와서 우리 새로운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할 소식은 무엇인가요?

배유미: 네 오늘 소식은 이제 LG에너지솔루션이 GM 리콜사태 때문에 대규모로 배상을 하게 된 사건에 대한 건데,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된 사건인지, 뭐가 원인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남혜현: 와, 리콜이라는 말을 들으면 회사가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딱 드는데요. 뭔가 되게 큰 문제가 있으니까 리콜이라는 선택을 한 거잖아요.

배유미: 그쵸. 지난 7~8월 연이어가지고 GM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리콜을 대규모로 진행을 했는데 이제 LG엔솔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서 리콜을 진행한 거에요. 뭐 작년이랑 올해 초에도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자동차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 이게 생명하고 직결되잖아요.

심스키: 난리나죠

배유미: 그렇죠. 난리 나죠. 그래서 거액을 투자해서라도 이 리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심스키: 그 배터리가 전기차 배터리인가요.

배유미: 네 맞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인데. 일단은 LG엔솔은 초기 생산분은 모듈 팩 전수 교체를 일단 진행을 했고, 최근 생산한 것들은 소프트웨어를 적용해가지고 모듈을 선별할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IPO도 한 번 미뤘고, 얼마 전 일정을 재개해서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IPO를 미룰 정도로 큰 사건이었죠.



심스키: 그런데 아마 청취자들은 LG엔솔이 뭐 하는 회사인지는 모를 건데 간단하게 좀 소개 좀 해줄래요?

배유미: LG에너지솔루션은 이제 우리나라 배터리를생산하는 업체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세계에서도 그렇고 1위를 달리는 업체에요.

심스키: 배터리 1위 업체는 파나소닉 아니었나요?

배유미: 중국의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렇게 2개 왔다 갔다 하고 있고. 그 다음이 이제 파나소닉입니다.

심스키: 그런 회사인데. 지금 화재로 인해서 큰 사건이 벌어진 거군요.

배유미: 네 맞습니다

심스키: 화재는 왜 일어난 거예요?

배유미: 화재는. 일단 LG 엔솔 측에서 파악한 원인은, 음극탭 단선과 분리만 밀림이 이제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는데, 이게 베터리 셀에서 일어난 건지 아니면 모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지는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심스키: 옛날에 우리 갤럭시 노트가 폭발해가지고, 난리가 나고 리콜을 하고 브랜드 엄청 깎이고 막 이랬잖아요.

남혜현: 비행기에 갖고 타면 안 된다고 방송 나오고 그쵸?



심스키: 그 때에도 배터리 폭발이 원인이었죠.

심스키: 그러면 차가 터지면 안 되는데. 그러면 그 방법은 없나요?

배유미: 이제 방법을 이제 개선하기 위해서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한 거는 이제 더 정밀하게 하는 방법을 택한 건데 이걸 설명하기 전에 일단 좀 LG에너지솔루션이랑 이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폭발사고가 나지 않기도 했고, 두 업체를 비교를 많이 하더라고요.

심스키: 지금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하고 SK이노베이션의 두 배터리가 폭발 사고가 한 번도 없었어요?

배유미: 그게 아니고 이제 LG에너지 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그런 공정법을 비교하는 그런 언론 보도들이 많이 있었어요.

남혜현: 폭발은 LG에서 났는데 똑같은 걸 만드는데 SK는 아직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둘의 공정법이 다른데 왜 다르냐, 그 얘기를 좀 해 주신다는 얘기죠.

배유미: 네네 맞아요. 100퍼센트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좀 이 스태킹 방식이 좀 LG에너지솔루션이랑 SK이노베이션이랑 좀 차이가 있어요.

남혜현: 스태킹 방식은 적층 방식 얘기하시는 거죠?

배유미: 네, 맞습니다. 일단 배터리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이제 배터리에는 양극 음극이 일단 들어가잖아요.

남혜현: 학교다닐 때 물리시간 같아요

배유미: 네 맞아요 수조에 이렇게 꽂아놓고 안에 전해질 집어넣고. 그렇게 전하가 이동하는 과정으로 이제 전류가 흘러가는데. 이제 실제로 적용되는 배터리의 경우에는 이게 이렇게 막대기 수조 이렇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이제 종이처럼 막 형태로 이렇게 겹겹이 쌓여서 들어가요. 네 그래서 이제 양극막 분리막 음극막 이렇게 페스츄리처럼.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남혜현: 아, 페스츄리 역시 먹는 거

배유미: 그렇게 좀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쌓는 과정을 이제 아까 전에 말씀드린 스태킹이라고 하고. 이렇게 스태킹 과정을 거치고 하나의 팩으로 포장을 하면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배터리가 돼요.

남혜현: 우리가 사용한 배터리팩을 탁 뜯어 보면 층층 쌓여 있다는 거네요. 그렇죠

배유미: 그런데 이제 종이를 그냥 막 쌓다 보면은 이게 종이가 날아가기도 하고 밀리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LG에너지솔루션이 이렇게 한 층씩 쌓는 그런 공정법을 도입을 해요. 그게 이제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공법이라고 하는데 이제 말이 되게 어려운데 쉽게 설명하면 정말 한 층씩 쌓는 거예요. 이제 양극 한 번 쌓고 그다음에 분리막 쌓고 음극 쌓고 그다음에 이렇게 순서대로 쌓는 건데, 음극과 양극이 닿으면 과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폭발을 하거든요. 그럴 때 보통 폭발이 일어나고 분리막이 찢어져 가지고. 아니면 밀려서 서로 접촉하거나 아니면 결함이 안에 생겨가지고 이게 날카로운 상태로 되게 많이 찢어지면 폭발이 일어나고 그렇게 됩니다.

심스키: SK이노베이션은요?

배유미: SK이노베이션은 이제 일단 설명을 드릴 건데 이제 Z스태킹 공법이라고 사용하는데 이게 낱장씩 하면은 날아갈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파일에다가 끼워서 넣는 방식으로 좀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제트형식이면 이렇게, 이렇게 접히잖아요 보일지 모르겠는데 접힌 부분에다가 그 각 전극을 집어넣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래도 적어도 한 면이 잡아주니까 접촉할 확률이 줄어드는 거죠.

심스키: 부피를 더 차지하거나 그런 문제는 없나요?

배유미: 부피를 좀 더 차지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근데 일단 가장 차이가 나는 거라면 LG에너지솔루션의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공법이 훨씬 빨리 생산할 수 있어요. 효율적으로. 그냥 갖다 쌓고 갖다 쌓고 하면 되니까. 생산성 면에서는 확실히 뛰어납니다. 그리고 이제 SK이노베이션도 계속 그런 생산성을 계속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스키: 그런데 두 회사가 지금 공법이 다른데, 한쪽에서 사고가 나니까 반대편에서는 잘못되면 공법이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가 나올 수 있겠군요.

배유미: 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이게 일단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캐파 자체가 좀 달라요. 일단 LG에너지솔루션이 훨씬 많이 생산하고 있거든요.

남혜현: 아까 세계 1위라고 했으니까.

심스키: 세계 1위니까.

배유미: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남혜현: 주문이 밀려드는데 빨리 만들어야 되는 거죠.

배유미: 반면 이제 SK이노베이션은 이제 안전성을 토대로 입지를 다져가던 곳이다 보니까 그렇게 계속 Z스태킹을 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SK이노베이션도 점점 고객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지금. 네 이제 SNE 리서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6.8%가량 성장을 했어요. 마냥 안전성만을 추구하며 살 수는 없는 상황이 된 거죠.

남혜현: 사실 전기차 시장 자체가 커지면 배터리는 더 많이 차지할 테니까.

심스키: 그런데 안전성은 더욱더 중요해지잖아요. 자동차니까. 그런데 어떻게 되는 거예요?

배유미: 그래서 LG엔솔 쪽에서는 더 이제 면밀하게 살피기 위해서 이제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그래서 이제 좀 더 세세하게 불량을 검수하겠다, 라는 입장이에요.

남혜현: 그럼 LG엔솔같은 경우에는 자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공정법을 좀 바꿔라 이런 얘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배유미: 그런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사실 어느 곳 하나가 좋다, 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같은 게 LG엔솔같은 경우에는 계속 같은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공법을 계속 개발해 왔고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에는 Z스태킹 공법을 계속 개발을 해왔다 보니까, 갑자기 바꾸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이게 그래서 뭔가 이렇게 생산 라인을 통째로 뜯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는 건데. 그래서 각자 키워 오던 공정을 계속 개발해 나가되 이제 LG엔솔같은 경우는 더 정밀하게 그렇게 검증을 하는 게 더 맞는 방향이고 SK이노베이션은 이제 생산성을 개발하는 게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혜현: 기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검수를 좀 더 꼼꼼히 하겠다는 얘기네요.

배유미: 네 맞습니다. 그렇게 사고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미인 거죠. 사실 SK이노베이션도 100%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게 다들 언제 터질지 모른다라는 반응이거든요.

남혜현: SK이노베이션의 팔리는 모수가 적으니까요.

심스키: 만약에 내가 전기차 소비자라면 내가 사는 전기차의 배터리의 안전성을 추구하는 제트 스태킹 공법이 적용된 차를 사고 싶을 것 같아요 생산성은 제조사의 입장이지 소비자의 입장은 아니잖아. 그러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배유미: 그 미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래서 경쟁사들 중에서종종 SK이노베이션이 언제 폭발하나 이런 거를 지금 눈여겨보고 있는 것도 있고, 한 번쯤 터져주길,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100%는 없는 게 맞아요. 그런데 SK이노베이션이 한 번도 폭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도 맞는 거고. 그렇게 나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심스키: 네 오늘 제트 스태킹과 라미네이션 공법에 대해 배웠네요.

남혜현: 아주 유용한 시간을. 우리 배유미기자 덕에 보냈습니다. 나중에 결과 나오면 그 얘기도 또 한 번 해 주러 와주세요.

배유미: 네 업데이트되면 또 한번 오겠습니다.

남혜현: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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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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