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아마존닷컴은 ‘인프라’의 꿈을 꾸는가?

늘어나는 아마존 ‘Physical Store’

지난 6월 아마존은 자사 대형 식료품점 ‘아마존 프레시’에 자동결제시스템 Just Walk Out 적용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홀푸드 매장에도 해당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지난달인 8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아마존이 백화점 형태의 대형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온라인 시장의 최강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아마존은 대체 왜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관련 기술 개발 및 적용에 힘쓸까요?

아마존 Physical Store 종류와 성격

1) 아마존 북스(Books)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 있는 도서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매장. 고객 평점과 판매량, 사전 주문량, 아마존이 인수한 도서 추천 소셜 플랫폼 굿리드(Goodreads) 평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 선정 및 물량 공급. 아마존 프라임 가입 회원의 경우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음. 24개 매장 운영 중.

2) 아마존 프레시(Fresh)

온·오프라인 통합을 추구하는 아마존 프레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 아마존 프레시는 배달과 픽업 2가지 서비스를 모두 제공. 배달의 경우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매장에서 35달러 이상 주문 시 2시간 내 무료 배송을 제공. 픽업의 경우 고객이 온라인 주문 후 매장 주차장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 글로벌데이터 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68%가 픽업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계획이라 답변한 만큼 아마존 프레시도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 18개 매장 운영 중.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는 아마존 앱을 통해 제품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계산된다거나, 매장 내 비치된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를 한다거나, 자동계산 카트 ‘대시 카트(Dash Cart)’를 이용해 별도의 계산 과정 없이 카트에 담은 제품을 일괄 계산하는 등의 기술이 적용돼 있음.

아마존 ‘대시 카트’

특히 대시 카트는 약 6대의 카메라와 무게 측정 센서 등을 통해 상품을 구별하는데, 현지 사용자에 따르면 “초기 기술이라 그런지 상품 인식 오류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 줄 서지 않고 쇼핑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 밝힘. 매장별 2~4대의 대시 카트가 비치돼 있으며, 고객은 일반 카트와 대시 카트 중 자유롭게 선택해 쇼핑 가능.

3) 아마존 포스타(4-Star)

아마존 포스타는 아마존 온라인 마켓에서 평점 4점 이상을 받은 제품만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제품군 구별 없이 모든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식료품점과는 다름. 고객은 이미 검증된 제품들을 한데 모아 만나볼 수 있고, 판매자는 상품 평가를 끌어올려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하기 위해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35개 매장 운영 중.

※ 이후 목차

아마존은 왜 오프라인에 집착할까?

  • 1) 여전히 오프라인 시장이 더 크다
  • 2) 각종 실험과 데이터 수집 & 고객 경험
  • 3) 물류 거점
  • 4) 아마존은 ‘인프라’의 꿈을 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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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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